여자화장실에서 무려 2000여명 여성을 도촬한 회사원 알고보니?

여자화장실에서 무려 2000여명 여성을 도촬한 회사원 알고보니?

일본 오사카 일대 여자화장실을 돌며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도촬한 후
해당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한 회사원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15일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회사원 모리카와 준지(26)은
지난 8월 2일 오후 도촬 목적으로 여자화장실에 숨어들었다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건조물 침입죄로 체포됐다.

오사카 경찰은 그의 집에서 총 36시간 분량의 도촬 영상을 압수했다.
알려진 피해 여성만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모리카와는 여자화장실 칸막이 틈마다 디지털카메라를 설치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을 촬영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1시간 당 1만엔을 받고 판매했다.
모리카와가 약 2년간 영상 판매로 챙긴 돈은 450만엔(약 6500만원)에 이른다.
몰래 카메라 영상을 구입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리카와는
"카메라 앵글이 신의 경지에 이른"사람으로 유명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모리카와의 "도촬이 좋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도촬의 경우 피해자가 도촬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에 한 번 유출되면 회수할 방법이 없어
화장실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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