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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게 되기까지는 나름대로 큰 결심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나를 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주식투자를 한다고손 치더라도
내가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계좌를 만들어야 할 것이고,
이리저리 어떤 증권사를 선택할 것인지 잠깐이나마 고민할 것이며,
주식투자자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쏟아부었던 적금을 깨거나, 마누라 몰래 비상금이나 저금을 찾거나
또는 대출까지 감수하면서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러한 복잡다단(?)한 프로세스를 마치고
이미 증권계좌 하나쯤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꼬꾸라지는 개미들의 반열(?)에 들어선 것이다.
자, 그러면 이쯤에서 거꾸로 돌아가 보자.
당신은 왜? 수많은 재테크 방법중에서 주식투자를 하게 되었는가?
'주식'하면 개미들의 곡소리와 신음소리로 대변되는
이 치열한 전투에 왜 들어오게 되었는가?
대부분 십중팔구는 별다른 준비없이
그저 '누구누구는 주식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라는 소문에,
또는 지난 밤 술자리에서 은밀하게 속삭이던 친구의 말에 혹해서
그리고 직장동료의 말에 혹해서
'이번 기회에 나도 주식투자 한번 해봐?'
이렇게 시작했을 공산이 크다.
아니면 '주식투자를 안하는 나'를
시대에 뒤처진 아프리카 원주민쯤으로 생각하는 그 시선을 못이기고,
또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냥 그 사람이 골라주는 종목을 사면 돼!'
라는 훌륭하고 달콤한 말끝에 주식을 시작했을 수도 있다.
사실 '꾼과쟁이'역시 너무나 철저하게(?) 아무런 준비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던 것처럼 사실 별반 차이없이 주식시장에 다들 입성을 했을 것이다.
또한 여유자금으로 시작한 분들이 계실 것이고,
모두가 주식에서 재미를 봤다고,
또는 주식시장이 활황이라고 하는 말들이
결국 내가 '주식투자'를 하게된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다.
'꾼과쟁이'가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애꿎은 주식을 접으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
수많은 개미들이 도전을 하고,
수많은 개미들이 고배를 마시며,
주식시장을 떠나는 현실에는 뭔가 특징적인 있다는 것과
그것을 답습하지 말자는 것이 오히려 '꾼과쟁이'가 드리고자 싶은 말씀이다.
<주식투자 마인드 - 투자목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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