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일자리 늘어도 대기업 취업자는 감소? 지난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반전됐음에도 대기업 일자리는 오히려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취업자 수는 2천382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2만3천명 증가했다. 이 중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종사자 300인 이상 사업장의 취업자 수는 195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1천명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정례회의에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을 전년보다 31.2% 늘리겠다고 공언했지만, 전체 대기업 일자리는 도리어 감소한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265곳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