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발생 사흘만에 확진 농가가 4곳, 2곳이 추가로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황인데요. 정부수립 이후로 가장 급속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살처분 규모도 이미 3일만에 2000년 과 올해 1월에 발생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제역 관련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키고 비상대처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결국 관건은 추가 확산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되겠습니다. 예방적 살처분 범위가 반경 500미터에서 3키로미터로 확대되면서 강화도는 이미 전 지역이 포함된다고 보면되는데 이런 조치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소에 이어 돼지까지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바이러스의 추가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