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는 심심치않게 보았지만, 실제로 당한 사람을 주변에서 보지 못한탓에 저는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것에 대해서 방심 아닌 방심을 했었습니다. 아니, 방심이라기보다는 아예 생각을 안해봤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일 듯 싶습니다. 최근에서야 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독한 사건이 시작되고 그 사건중에는 나의 메일내용들이 공개되면서 극에 치닫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소 민감한 내용들인지라 결국 당사자와의 다툼까지 벌어지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사실, 사이버경찰이라든지 이런저런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굳이 더이상 진행하고 싶지 않기도 해서 대충 마무리를 짓고는 말았지만,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명의도용이니 해킹이니 하는 것이 어느 특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