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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신용카드 해지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신용카드 해지, 3년 이상 됐다면 자제하세요."
11일 "장기 휴면 카드를 해지하면 개인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그동안 '휴면 카드 정리'에 앞장서온 금융감독원이 발칵 뒤집혔다.
결국 이 기사는 오보로 드러났지만 그 원인 제공자가 개인 신용 등급을 평가하는 신용정보업체 계열사임이 밝혀졌다.
3년 이상 쓴 신용카드 해지하면 신용 등급 하락?
<파이낸셜뉴스>에서 이날 오전 금융권 서비스 조사기관인 나이스R&C에서 최근 발표한
'제3차 금융시장 기획조사' 결과를 토대로 "3년 이상 장기 휴면카드를 해지하면
개인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포털 '다음' 주요 기사로 걸려 누리꾼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이에 앞서 <아시아경제> 역시 10일 '고연령층, '몰라서' 신용카드 해지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한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을
고연령층일수록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면 가산점이 주어지는데,
이는 해지시 사라지게 된다"면서 "가산점이 사라진다고 신용도가 곧바로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점수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이 기사들은 사실과 달랐다.
김호종 금용감독원 여신전문서비스실 수석조사역은
"지난해 한국신용정보(한신정, 현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서 오래 쓴 휴면 카드에도
가산점을 부여해 해지할 경우엔 신용등급이 깎이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지난해 9월부터 불이익이 없게 개선했는데 조사기관에서도 이런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썼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지난해 9월부터 카드 해지시 불이익 없애"공교롭게 나이스R&C는 한신정과 같은 나이스그룹 계열사였다.
나이스R&C에서 지난해 8월 진행한 신용카드 해지 실태 조사 결과 고령층일수록
'3년 이상' 쓴 카드를 해지한 경우가 많은 것을 두고
"장기 휴면카드 해지가 개인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측면이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게 화근이었다.
나이스R&C 관계자 역시 "개선된 사실을 모르고 지난해 나왔던 언론 보도만 보고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당시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유독 한신정만 휴면카드 해지시 신용등급 하락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결국 한신정은 그해 9월부터 휴면 카드 가산점 제도를 없앴다.
지난해 11월 한신정과 한국신용평가정보(한신평)가 합쳐진,
나이스신용평가정보 홍보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카드 사용 실적 정보를 받을 수 없어
장기 휴면 카드에도 가산점이 붙어 해지시 감점이 될 수 있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는 휴면 카드를 해지하더라도 불이익이 없게 시스템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길면 우량하다고 보고 신용도를 높이 평가해 약간 가산점을 주기도 했지만
연체 등에 비해 카드 발급이나 해지는 신용 정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선 오히려 휴면 카드가 많을수록 신용평가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해지를 권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휴면카드 수가 회원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휴면카드 도난이나 분실시
부정 사용 위험이 있고 신용카드 수가 3매 이상이면 신용정보업체가 카드사에
'복수카드 소지자 정보'를 제공해 카드당 이용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이 지난해 3월 발표한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휴면 카드는
3062만 매로 전체 신용카드(1억 699만 매) 가운데 28.6%에 이르고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카드 해지하면 신용등급 하락? 금감원 '황당' - 오마이뉴스
"신용카드 해지, 3년 이상 됐다면 자제하세요."
11일 "장기 휴면 카드를 해지하면 개인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그동안 '휴면 카드 정리'에 앞장서온 금융감독원이 발칵 뒤집혔다.
결국 이 기사는 오보로 드러났지만 그 원인 제공자가 개인 신용 등급을 평가하는 신용정보업체 계열사임이 밝혀졌다.
3년 이상 쓴 신용카드 해지하면 신용 등급 하락?
<파이낸셜뉴스>에서 이날 오전 금융권 서비스 조사기관인 나이스R&C에서 최근 발표한
'제3차 금융시장 기획조사' 결과를 토대로 "3년 이상 장기 휴면카드를 해지하면
개인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포털 '다음' 주요 기사로 걸려 누리꾼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졌다.
이에 앞서 <아시아경제> 역시 10일 '고연령층, '몰라서' 신용카드 해지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한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을
고연령층일수록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면 가산점이 주어지는데,
이는 해지시 사라지게 된다"면서 "가산점이 사라진다고 신용도가 곧바로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점수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이 기사들은 사실과 달랐다.
김호종 금용감독원 여신전문서비스실 수석조사역은
"지난해 한국신용정보(한신정, 현 나이스신용평가정보)에서 오래 쓴 휴면 카드에도
가산점을 부여해 해지할 경우엔 신용등급이 깎이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지난해 9월부터 불이익이 없게 개선했는데 조사기관에서도 이런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썼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지난해 9월부터 카드 해지시 불이익 없애"공교롭게 나이스R&C는 한신정과 같은 나이스그룹 계열사였다.
나이스R&C에서 지난해 8월 진행한 신용카드 해지 실태 조사 결과 고령층일수록
'3년 이상' 쓴 카드를 해지한 경우가 많은 것을 두고
"장기 휴면카드 해지가 개인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측면이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게 화근이었다.
나이스R&C 관계자 역시 "개선된 사실을 모르고 지난해 나왔던 언론 보도만 보고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당시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유독 한신정만 휴면카드 해지시 신용등급 하락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됐다.
결국 한신정은 그해 9월부터 휴면 카드 가산점 제도를 없앴다.
지난해 11월 한신정과 한국신용평가정보(한신평)가 합쳐진,
나이스신용평가정보 홍보부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카드 사용 실적 정보를 받을 수 없어
장기 휴면 카드에도 가산점이 붙어 해지시 감점이 될 수 있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는 휴면 카드를 해지하더라도 불이익이 없게 시스템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길면 우량하다고 보고 신용도를 높이 평가해 약간 가산점을 주기도 했지만
연체 등에 비해 카드 발급이나 해지는 신용 정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선 오히려 휴면 카드가 많을수록 신용평가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해지를 권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휴면카드 수가 회원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휴면카드 도난이나 분실시
부정 사용 위험이 있고 신용카드 수가 3매 이상이면 신용정보업체가 카드사에
'복수카드 소지자 정보'를 제공해 카드당 이용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이 지난해 3월 발표한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휴면 카드는
3062만 매로 전체 신용카드(1억 699만 매) 가운데 28.6%에 이르고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카드 해지하면 신용등급 하락? 금감원 '황당'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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