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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흡연]건강한 흡연자라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봐야하는 치명적인 질환

'blog 2011. 2. 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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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흡연]건강한 흡연자라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봐야하는 치명적인 질환

지난 6개월동안 금연이 순조롭게 이어지면서 꽤 우쭐했었는데요.
최근 공교롭게도 그동안 이용했던 전자담배 하나를 분실하면서
몇일간 또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었네요.
찾다 찾다 못찾아서 결국 새로나온 신제품을 하나 장만하고 말았습니다.ㅎㅎ
그래서 오늘부터 다시 금연모드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오늘 인터넷 서치를 하다가 접하게 된 금연관련 뉴스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금연관련이라고 봐야할지, 흡연관련이라고 봐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건강한 흡연자의 4명 중 1명이 폐기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영균·건강증진학과 심윤수 교수팀은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폐기능검사와 저선량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한 결과
정상폐기능을 가진 건강한 흡연자 191명 중 25.6%(49명)에서 폐기종이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비흡연자 83명 중 2.4%(2명)가 폐기종이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약 10배 이상 높았다.
폐기종은 폐포(허파꽈리)와 이곳에 공기가 통하게 하는 작은세기관지가 늘어나
탄력이 없어진 고무풍선처럼 늘어져 제기능을 못하게 된 상태를 말한다.
폐기종이 나타나면 결국 폐기능도 저하돼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원활하게 바꾸어주지 못해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생긴다.

연구팀은 흡연과 폐기종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흡연군 131명과 금연군 60명(6개월 이상 금연)의 폐기종 유무로 나눠
2년간 FEV1/FVC(1초간 강제호기량/강제폐활량 비율), FEF 25∼75%(강제호기유량)를 비교했다.
FEV1/FVC가 70% 이상, FEF 25∼75%는 60% 이상이 정상치다.
그 결과 폐기종이 있는 흡연군의 경우 FEV1/FVC가 84%에서 80%로, FEF 25∼75%는 96%에서 90%로 감소했다.

폐기종이 없는 흡연군도 FEV1/FVC는 84%에서 81%로, FEF 25∼75%는 97%에서 91%로 감소해,
폐기종과 흡연 모두 폐기능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폐기종이 없는 금연군의 FEV1/FVC와 FEF 25∼75%는 첫 측정결과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폐기종이 있는 금연군의 FEV1/FVC는 81%에서 76%로, FEF 25∼75%는 91%에서 83%로 감소했다.

또 FEF 25∼75%의 1년간 감소율을 예측한 결과 폐기종이 있는 흡연군은
4.4%, 폐기종이 있는 금연군은 4.2%로, 폐기종이 없는 흡연군은 1.1%로 나타났다.
즉, 폐기종이 있는 흡연자는 금연한 후에도 폐기종이 없는 흡연자에 비해 폐기능의 악화가 진행된 것이다.
또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혈액내 호산구 분획률과 백혈구수, 고감도 C 반응성 단백질이 증가되어 있어
전신적인 만성 염증상태를 보였다.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한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흡연과 폐기종의 발생빈도, 폐기종에 따른 폐기능 감소를 확인한 연구결과”라며
“한번 파괴된 폐는 다시 건강해질 수 없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고
폐기종이 있는 흡연자의 경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령이 증가하며 정상적으로 폐활량의 감소가 나타나는데,
이미 폐기능이 떨어진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폐기능이 더 떨어지고 흡연 시 급속히 폐기능이 악화된다. . 출처: 파이낸셜 뉴스

아무쪼록 새해를 맞이해서 많은 분들이 금연을 시도하실 텐데요.
올해만큼은 모든 금연계획과 노력들이 그 결실을 맺었으면 좋게겠습니다.
그리고 참고삼아 알려드리면, 패치나 껌등의 금연시도보다는
일단 전자담배로 금연을 유도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에쎄골드를 태웠는데 하루에 3갑 정도 피워댔죠.
물론 이전에도 여러차례 금연 시도를 했었고, 보건소에도 다녀보기도 했지만,
결코 쉽지가 않았는데요. 전자담배를 가지고서는 어렵지않게 6개월을 훌쩍 버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