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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저축은행의 고객중심적 서비스 도입,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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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저축은행의 고객중심적 서비스 도입, 알고보니?


부실저축은행의 뱅크런 사태로 수천억대의 자금이 한꺼번에 이탈된 저축은행들이
영업시간 파괴와 서민대출 금리 인하 등을 경쟁적으로 도입, 고객들의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 저축은행들이 햇살론 취급 금리를 평균 11.9%로 낮추며 덩치가 큰 은행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저축은행 창구를 찾는 서민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부산, 호남, 경기)은 업계 최초로 햇살론 대출 고객에 한해 연체이자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하나로저축은행은 미연체 고객에게 매년 1%씩 금리감면 혜택을 주고,
부림저축은행은 고금리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환대출용도로 자금을 대출받는 경우
저금리 햇살론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통로를 넓혔다.
미래저축은행은 햇살론 대출자격이 되지 않는 고객을 위해 자체 서민금융상품 3종 세트를 개발해 판매키로 했다.

또 한국투자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은 창구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두 저축은행은 별도의 햇살론 전담팀을 구성, 다이렉트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서민 금융 서비스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제일저축은행, 부산 파랑새, 인천 금화, 경기 토마토, 충남 아산 등 16개 저축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야간, 주말 창구를 별도로 운영키로 했다.


솔로몬은 평일 오후 8시,
W저축은행, 현대스위스, 교원나라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렸다.
특히 W저축은행은 대출 창구 외에도 체크카드 업무를 위한 `매일매일 야간개장'을 오는 4일부터 실시한다.
경기저축은행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서비스를 도입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뱅크런 사태로 저축은행은 금융시장에서 대부업체보다 못한 신뢰를 받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곧 대주주 자격 강화 등 또 한번의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저축은행들이 다양한 서민 편의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출처: 디지털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