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봉? 하숙에도 보증금을 걸어라?

모처럼의 느긋함에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보니
일부 하숙촌에서 '하숙보증금'이라는
새로운 명목의 돈까지 받고 있다고 해서 살펴보니
새학기를 앞두고 일부 대학가 하숙촌에서는
하숙비와 별도로 하숙보증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 하숙보증금이라는게
신학기, 졸업 시즌이 아닐 때 하숙생이 나가면
새로운 하숙생을 구하기가 쉽지않아
하숙집 주인들이 이런 상황을 대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하숙생이 계약기간 이전에 떠나면
남은 보증금에서 잔여계약기간의 하숙비를 공제한다고 하니
참으로 허탈하기까지 하다.

이 보증금의 금액도 각기달라서
경희대 앞에는 보증금을 100만원,
한양대 앞에서는 50~100만원,
비싼곳은 200만원도 있다고 하니
대학생이나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경제적 고통이 자꾸만 늘어나는 것 같다.

비싼 대학 등록금에 하숙비에 월세, 전세에..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살짝 걱정도 된다.
곧 자라날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부지런히 모아야 할까봅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추천>은 꾼과쟁이를 춤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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