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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주식매매 패턴 너무 믿지마라! 퍼실매매 주의보!

'blog 2010. 4. 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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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실(Facilitation Trading)매매의 위력

최근 장중에는 매매를 하지않다가,
장 이후에 대량의 물량을 다른 기관에 직접 처분하는 블록딜 형식의
퍼실매매(Facilitation Trading)가 시장에서 자주 등장하는데요.


결론적으로만 말씀을 드리자면,
국내 운용사와 외국계 기관 사이에서
장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외국인 매수가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수급의 왜곡현상이 발생합니다.




■ 퍼실(Facilitation Trading)매매에 따른 수급의 왜곡현상

사례를 들어보자면 삼성전자가 어제 외국인 순매도 상위 11위 종목으로 되어있습니다.
외국인이 7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장중 주가도 3% 가까이나 하락을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장외매매 집계 이후에 순매도 상위 11위 종목이었던 삼성전자는
불쑥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으로 뒤바뀌어버렸습니다.
그 금액만도 무려 418억원입니다.

사례를 들어보면 크레디트스위스(CS),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 3곳이 삼성전자 매도 상위창구 1~3위에 오르며
총 11만주의 물량을 장중에 쏟아내고 있지만,
이 물량을 외국인 물량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도 마찬가지로
전날 외국인 매도로 인해 -6% 넘게 하락을 했지만,
오히려 이날 외국인 매수는 7만 9349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꾸로 기관의 매도물량은 이보다 10배나 많은
79만 3759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렇듯 일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간의
장중 흐름과는 반대 방향으로 장외거래가 이루어짐에 따라
주식시장에 혼선을 불러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거래행태는
결국 투자자들의 시장 판단에 혼란을 가져오고
왜곡된 상황판단으로 선량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퍼실(Facilitation Trading)매매 종목 리스트?

한 자산운용가 트레이더에 전언에 따르면,
'최근 아침마다 브로커들이 퍼실매매로 의심되는 종목리스트를 돌리는 경우가 있다'며
퍼실매매가 시장에 혼선을 주는 만큼
관련종목과 기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때 외국인 투자패턴 따라하기가 유행했던 적도 있고,
지금도 여전히 외국인의 매매에 따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 퍼실매매에 대한 부분도 염두해 두시고
성투를 위한 준비를 하셔야 할 듯...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추천>은 꾼과쟁이를 춤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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