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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이 된다면 내집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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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이 된다면 내집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얼마나 오를까?


한국은행이 사상 최저 기준금리 2%를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인상을 했습니다. 이번 기준 금리 인상폭은 0.25% 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이는 곧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가산 금리 등 시장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데요. 금융통화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출구전략 신호탄으로 당초 예상보다 인상폭이 낮아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출자들의 부담은 늘어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반영되면 CD 금리는 2.41~2.88%에서 3%대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며, CD 금리 인상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금리가 오르게 됩니다. 장기간에 지속되던 최저 금리기조에 변화가 온 만큼 주택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은 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인상폭이 미미해서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은행별로 가산금리가 변동이 없다고 하고 CD금리만 0.5% 포인트 높아진다고 한다면 

1억원 (연 5%, 변동금리형) 대출한 사람은 연간이자가  500만원(41만6,000원)에서 550만원(45만8,000원)으로 월 4만 2,000원 전체 50만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만약 CD 금리가 1% 오르게 된다면 연 이자는 100만원으로 월 약 8만4,000원의 이자가 늘어나는 부담이 되는거죠.

그렇다면 금리 오름세는 집값의 하락으로 이어질까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당장 주택시장 기류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주택 거래가 거의 막혀있기 때문인데요.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에 따르면 금리인상은 시장에서 이미 예상된 악재라며 금리인상폭인 0.25~0.5% 포인트 정도는 시장에서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합니다.

다만 집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출이자가 오르면 자금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내놓는 급매물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에 따르면 저금리 기조가 깨지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금융위기 초기 도입한 한시적 세제 감면 등이 대부분 종료된 상황에 대출이자까지 높아지면 주택 매수 심리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