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블로그의 만우절 에피소드] 선생님 바지좀 내려주시면 안돼요??? ※ 본 포스트의 저작권은 전적으로 저의 큰딸아이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히는 바입니다. 저에게는 친구같은 딸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이지만 덩치는 이미 지엄마를 넘어섰으며 몸무게는 예전부터 앞질렀지요. 그넘이 공모했던 만우절의 추억을 옮겨드립니다.^^ 어릴적엔 어느구구에게도 말한마디 내뱉지 못하고 얼굴만 붉히던 초특급 울트라 A형인 제딸아이의 만행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가정사 문제가 있어 신학기를 틈타 때맞춰 서울로 전학을 시켰습니다. 자그마한 학교 분위기도 좋았지만 같은 학교라 하더라도 신학기인지라 서로 반이 섞여버리니 전학온 우리아이에게도 슬그머니 자연스럽게 똑같은 어색함 속에서 어울릴무렵... 4월1일 만우절이 다음날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