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작전주의 진화. 고등학생까지 가담? 거짓 소액주주 운동까지??? 지난해 4월. 한 중견기업이 코스닥업체 A사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언론에 배포됐다. 몇몇 인터넷 언론은 이를 여과 없이 기사로 작성해 포털사이트에 등록했다. 증권업계에서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를 통해서도 이런 내용의 투자정보가 유포됐다. 메시지를 뿌린 사람은 모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였다. A사의 주가는 갑자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이른바 ‘작전’세력이 계획한 시나리오였다. 투자정보는 애널리스트의 명의를 도용해 뿌린 것이었고 보도자료의 내용도 조작된 것이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음 날 A사의 주가는 폭락했다. 하지만 작전세력은 미리 사둔 주식을 상한가에 팔아 거액의 차익을 챙긴 뒤였다. 한국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