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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전세난 이제는 대학가에도 빈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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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전세난 이제는 대학가에도 빈방이 없다?

100주 연속 전셋값이 오르는 전세대란에 대학가도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전셋집을 못 구한 직장인과 신혼부부들이 대학가로 몰리면서 새학기를 앞둔 학생들이 방 구하기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효걸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남 진주에서 올라와 학교 앞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소준일 씨.

한달에 55만원, 지금 월세도 부담스러운데, 10만원 더 올리겠다는 집주인의 말에 싼 방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SYN▶ 소준일/서강대학교 4학년 재학
"한 20%정도는 오른 것 같아요. 등록금 같은 것도 비싼데 거기다가 집세까지 많이 뺐�..."

제가 서 있는 이곳은 10제곱미터 남짓한 자취방입니다.

이곳의 가격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으로 일반 학생들이 부담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크게 올랐습니다.

2009년 4월 이후 100주 연속 전셋값이 오르자 신혼부부, 직장인들까지 상대적으로 싼 대학가로 몰리면서
대학가 전월세값이 덩달아 급등하고 있는 겁니다.

◀SYN▶ 박형남/현대 공인중개사
"지금 신혼부부들이 방이 귀하다 보니까 원룸쪽으로 많이 오고 있어요. 신입생들 오면 방은 벌써 모자라요."

하필이면 새학기에 전세난이 일어나면서 대학가 원룸과 오피스텔, 고시원과 하숙집까지 일제히 임대료가 오르자
대학가는 집구하기 비상이 걸렸습니다.

◀SYN▶ 현진우/대학 신입생
"요즘 등록금이 4-5백만원 넘어가고, 사립대다 보니 더 비싸고 또 월마다 (집세가) 4-50만원씩 나가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그나마 기숙사는 고려대 9%, 연세대 6%, 중앙대 4.6% 등 재정이 넉넉한 사립대들조차도
수용률이 10% 안팎이어서 밀려드는 지방 학생들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입니다.

◀SYN▶ 이정원/서강대학교 4학년 재학
"기숙사도 너무 경쟁률이 치열해서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방구하기가) 좀 많이 힘든 것 같아요."

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난과 등록금 상승에 방구하기도 빠듯해지면서, 대학생들은 힘겨운 새학기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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