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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 상장폐지 - 개미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조폭, 사채업자의 결탁

'blog 2010. 12. 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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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 상장폐지 - 개미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조폭, 사채업자의 결탁

한동안 주식에 관심을 두지 못했습니다.
워낙 바쁜일들이 많아 정신없는 날들을 보냈기에...

그러다 오늘 CTC 상장폐지가 급상승 검색어로 나오기에 클릭을 무심코 해봤더니...
대한민국 벤처기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경력의 중소기업 CTC가 결국 상장폐지가 되고 말았네요.
공기청정기 등을 생산한 괜찮은 기업이었습니다.

뉴스인즉슨
2007년 기업사냥꾼 이 모씨 등이 CTC를 인수하고, 김제읍내파 두목 김 모 씨는 공동사주, 광주 콜박스파 조직원인 염 모 씨 등은 부회장으로 임명돼 회사 장악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사채이자 변제와 자문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회삿돈 306억 원을 횡령했습니다.

강남의 B 룸살롱에 수표 5천만 원의 입금 명세가 확인되는 등 대부분 유흥비와 해외여행경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봉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공장 건물관리인
- "일하면서 돈도 안 주고. 밥 먹은 것(식대)도 안 주고 간 거지 뭐. 젊은 사람들이 도둑질 한 겁니다."

일부 주주의 주식 매도로 주가가 하락하자 폭력을 행사하며 처분한 주식을 다시 사놓으라고 위협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준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 "기업 사냥꾼과 사채업자들과 결탁해 금융시장을 교란해 개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소위 '3세대 조폭'을 적발해 엄단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검찰은 김제읍내파 두목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8명은 불구속 기소, 5명은 지명수배했습니다.

주식에 대한 내공이나 공부가 더욱 필요한 순간입니다. 항상 긴장하시고 개미들이라는 이유로 받는 불리한 입장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 열공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