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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테마주 출현! 저출산대책 테마주까지 확산중!

'blog 2010. 12. 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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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테마주 출현! 저출산대책 테마주까지 확산중!

코스닥시장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친인척이 직간접으로 지분을 보유한 종목이 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박 전 대표가 내놓은 복지정책 기대감으로 기존 저출산대책 테마주까지 동반 급등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아가방컴퍼니[013990]와 보령메디앙스[014100]는 장 초반부터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유아용 속옷업체인 모아맘을 자회사로 거느린 큐엔에스도 11.48% 상승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일 “고령화 시대와 함께 복지확대기인 지금 정책을 잘 짜야 한다”며 ’한국형 복지국가’를 주장했고,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자 28일 박 전 대표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리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나서 “세부 계획이 거의 준비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박근혜 테마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은 그가 주도하는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가칭) 발기인대회가 열린 지난 27일부터다. 시장은 싱크탱크 발족을 박 전 대표의 본격 대선 행보로 받아들이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03737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박씨의 부인 서향희씨가 사외이사로 등록된 신우[025620]도 급등했다.

박근혜 관련주 테마 열기는 더 확대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으로 알려진 조종수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서한[011370] 역시 상한가에 올랐고, 박 전 대표 사촌 박설자씨의 남편 김희용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동양물산[002900]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들 테마주는 이날까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청한 애널리스트는 “이러다 사돈의 팔촌 기업까지 오를 기세”라며 “이같은 테마는 기업의 실적과 직접 연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