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지진] 일본대지진이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중 하나!

[일본대지진] 일본대지진이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중 하나!

일본대지진으로 생긴 변화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 지표가 뒤바뀌었다고 하네요.
위성위치확인시스템과 측량의 기준점들이 한 방향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여러방향으로 틀어져버려 위치정보 산출에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하는데요.

대한지적공사 산하 지적연구원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70여개의 측량 기준점 가운데 40여개를 조사했더니
거의 대부분이 본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센티미터이상 움직인 곳이 16개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더 큰 문제는 기준점들이 단일방향이 아니라,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하는데요.
한반도가 최대 5센티미터이상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일본과 가까운 곳이 많이 움직였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땅의 소유권 문제입니다.
지표면의 점들이 제각기 다른방향으로 움직인만큼
넓은 토지의 경우 서류상 면적과 실제면적 사이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마저도 기준점이 흔들렸기 때문에 자동 복구가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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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으로는 밀리미터 단위로 세밀하게 관리해야하는만큼
좌표가 틀어져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데
실제와 맞는 지적도와 측량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지적도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실제 지표상 위치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바로 잡기위한 관련법 개정이 지지부진한 만큼
이번 지진으로 기존 지적도와 실제 위치가 더 큰 차이를 보이는만큼
지적도 개선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측량기준점=지도 제작, 건설·토목공사용 도면 작성이나 측량을 하는 데 기준이 되는 점. 이 중 국가가 직접 측정해 관리하는 기준점을 국가기준점이라 부른다. 국가기준점은 전국 7만 개 지점에 표지석을 세워 관리한다. 1호 측량기준점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청사 앞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