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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들이 바라는 개미들의 주식매매 마인드 - 1

'blog 2010. 2. 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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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의 포스가 느껴지십니까? 세력님께옵서 개미들을 바라보는 눈길이옵니다.>
전에 '꾼과쟁이'의 지난 10년간의 부끄러운 주식초보 시절을 말씀드리면서




조만간 주식매매 마인드부터 먼저 말씀드려야 겠다고 했는데
오늘 그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초보(개미)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자꾸 실패하는 이유는
'꾼과쟁이'가 지나온 것처럼 어찌보면 늘 똑같은 원인과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패턴만 조금이라도 줄이거나 건너뛸수 있다면
손실도 줄이고, 개미들의 피와 눈물도 줄일 수 있을텐데...


단 개미들이 자꾸 실패하는 이유들을 지긋이 한번 살펴보자면

1. 주식잔고가 사이버머니!?

   화면에 뿌려지는 숫자들..., 
   특히 내 잔고는 '피망'의 '포커머니' 정도로 생각한다.
   손실이 나도 감각이 전~~~~~~~~~~~혀 없다. 
   내 수중에 만원짜리 한장만 없어져도 주머니란 주머니, 서랍이란 서랍은 샅샅이 뒤져보는 치밀한 '나'이지만
   HTS로 하는 주식매매에선 십만원쯤 손실을 봐도 별다른 느낌이 없는 의연함.
   포커를 잘 치는 고수들 조차도

   사이버 포커판에만 들어가면 페이스를 잃는다고 하니 온라인이란 영역만큼은
   그 정도로 현실감각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 온라인주식매매의 단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2. 똑같은 실수를 끊임없이 계속 반복한다.
   

   단 한번의 실수로 끝나지 않는다.
   현실 또는 현실감을 자꾸 잊어버리는 행태를 반복하면서
   손실을 자꾸 키우고, 실수를 자주한다.
   실수를 자주하면서도 실수를 하는지조차 잘 모르는 단계에 이르면 거의 치명적인 상황에 도달한다.
   하지만, 금방 말씀드렸듯이 실수를 연발하는 것을 인지하지 모르면서
   나즈막히 읇조린다. '왜 이리 재수가 없지?'
3. 빨리 버는 것이 당연한 줄 안다.

   이화면 저화면 들락날락하다보니 누구는 얼마를 벌었고, 
   누구는 단기간에 얼마의 수익을 냈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귀가 따갑게 듣다보니
   주식하면서 개나 소나 100%, 200% 수익을 내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고로 당연히 나도 대박쯤은 가볍게 터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식은 제로섬게임입니다. 
   어느 누군가 100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나는 도는 다른 누군가는 피같은 100만원을 내놨어야 했다는 말이다.
   그만큼 치열하고 치열하고 또 치열하고 다시 치열한 전쟁터가 바로 주식판이라는 것입니다.
   손실 일이십만원을 우습게 여기는  당신! 한달 월급이 얼마~~~~~~~~~?


4. 3번과 연관된 이야기이긴한데 '절대로 만족할 줄을 모른다.'

   하루에 꼬박꼬박 1%만 벌어도
   한달모두 출석(?)했다고 한다면 20%씩이나 되는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즉, 100만원이면 20만원이 수익이 되는 것이요,
   1,000만원이면 어지간한 남들의 한 달 월급이 빠지는 것인데도 도대체 만족이란 없다.
   결국 이런 조급증, 이것이 개미들을 실패하게 만든다.

5. 주식은 운이니, 재수만 좋으면 된다??

   내사전에 노력이란 없다. 
   차트 봐봐야 다 세력이 다 알고 있다더라.
   그냥 운이 좋으면 따(?)는거요, 재수없으면 꼻는(?)것이니
   매일매일 운세란만 지겹도록 찾아본다.
 
   모든 것이 운세니 주식도 로또요, 로또도 주식이라.  
   로또에 거는 심정으로 주식을 바라보니 주식인들 제대로 돌아가겠수?
   '그래라. 니 돌아가실날도 운세보고 가시던지~'


6. 나도 다 알아! 

   어찌보면 가장 치명적이고 개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모르는것이 용감하고, 또한 무식한것이 앞장서게 만드는 법
   하지만 주식도 하다보니 실력이 증강이요, 배양이요, 어느 순간 좀 달라지는 법! 
   차라리 모르면 약발이라도 듣지. 어설프게 알고 있으니 쇠귀에 경읽기요. 백번의 가름침도 무효이니...

   주식기법이라는거?  얼추다 듣긴 들어봤다. 남들이 다 떠들어대니깐...

   하지만 머리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주식매매를 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건 모른다.
   왜?
   순간순간 시세창으로 쏟아져나오는 호가들과 살짝 살짝 배운거와 달리 다른 패턴으로 움직이기도 하니
   위아래로 넘나드는 차트를 보다보면 자제력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이리저리 잠깐동안 머리 굴리는척(?)하단가 '에이 모르겠다.'   그냥 덥썩 물었다가,
   '어어어~'하는 사이에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하니 정신을 쏙 뺏긴다.
   내 피같은 원금도 쏙 빼간다...

  

세력들이 말한다. '그래! 고따우로만 쭈~욱 해! 고맙구로~ 잘 먹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