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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는 이야기

영화 글래디에이터 시사회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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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대신 딸이랑 다녀온 글래디에이터 시사회
- 글래디에이터 시사회에서 황광희와 김예원을 직접 만나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요?^^  한동안 소홀했던 위드블로그를 찾았다가 <영화 글래디에이터 시사회>가 글감으로 올라왔기에 바로 리뷰를 신청했었습니다. 세세한 기억력이 특기인 아들녀석과 함께하면 좋은 애비로서의 추억도 위장(?)하고 그림도 곧잘 그려내니 또하나의 꺼리를 제공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넘이 저와의 철썩같은 영화 글래디에이터 시사회를 내팽개치고 롯데월드로 룰루랄라 놀러가버렸습니다. 결국 딸아이와 함께 영화 글래디에이터 시사회를 찾게 되었는데요. 영화 글래디에이터 시사회를 생각하면 아들넘의 배신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아주 재밌었다는 것...



영화정보 관련글 더보기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2683








 

글래디에이터: 로마영웅 탄생의 비밀 3D 줄거리!



글래디에이터: 로마영웅 탄생의 비밀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검투사와는 전개가 다릅니다. 순수하게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구요. 적절히 에니메이션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웃으며 보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중학생이상이라면 살짝 유치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초등생이하라면 강추할만 합니다.




※ 글래디에이터: 로마영웅 탄생의 비밀 3D 줄거리

- 갑작스런 화산으로 엄마를 잃고 로마의 유명한 글래디에이터 아카데미에 몸담게 된 티모는 루씰라의 유학생활로 이별을 하게 되면서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게으른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학을 마치고 루씰라가 돌아오면서 게으름을 버리고 글래디에이터의 용사가 되기로 마음먹지만...

티모가 우여곡절 끝에 글래디에이터 아카데미를 쫓겨나 시크릿 트레이너인 다이애나를 만나게 되는데, 다이애나의 기상천외한 특별한 훈련을 받으며 서서히 진정한 용사로 변하게 되는데, 또다시 기다리는 어려운 난관들을 만나게 됩니다.

티모는 이 어려운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직접 <글래디에이터: 로마영웅 탄생의 비밀>을 보시는 편이 낫겠지요? 다알고 나면 재미가 반감되니...



저는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접하게 된 경험이 적지 않아서일까? 이런 류의 영화를 보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내공이 있는 편인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니모를 찾아서',  '아이스에이지' 등이 있지요. 뭐 그전의 작품으로 본다면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도 꽤 재미있게 본 작품들입니다.^^

 






 


글래디에이터: 로마영웅 탄생의 비밀 3D 시사회를 찿아가다!



비록 함께 하기로 했던 아들넘이 롯데월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딸아이와 함께 글래디에이터를 보러갔지만 딸아이랑 단둘이 영화를 보러가는 일도 처음인지라 딸아이도 저도 신나게 출발을 했습니다. 건대입구에 있는 롯데시네마까지는 편의상 차를 가져가기로 했구요.



시사회답게 이미 많은 분들과 관계자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일단 위드블로그 티켓배부처를 찾아 무료입장권을 받아 들었습니다.


1인당 2매씩 무료입장권을 받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


그리고 <약속 지키는 영웅되기 서약서>를 함께 주더군요.



 



 


글래디에이터: 로마영웅 탄생의 비밀 3D 시사회 모습!



잠시 소란스럽가 하더니 카메라 스트로보가 연신 터지기 시작해서 잽싸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인 티모(황광희)와 티모의 시크릿 트레이너인 다이애나(김예원)를 더빙한 두 주인공이 등장을 했는데요. 오늘 아무래도 카메라 렌즈 선택을 잘못했네요. 무슨 생각에 16-35mm를 끼우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오늘 사진은 아무래도 멀찌감치 뒤에서 보는듯한 모습들 일색입니다.


시사회 풍경 감상부터 해보실까요?










상영관 내부까지 찾아준 황광희(티모 목소리)와 김예원(다이애나 목소리)...  



이렇게 직접 가까이에서 얼굴을 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정말 적극적입니다.


아이들의 모습 한번 보세요...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까지 지키는 것은 어디서 배웠을까?
더 가까이 오면 안된다고 하지 않아도 적정한 선은 유지를 해줍니다.
아이들이 기특하게 생각되더군요.


아래에서 보는 것 같이 직접 사인한 포스터를 나눠주고 있는데요.
포스터가 필요한 분은 <요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글래디에이터: 로마영웅 탄생의 비밀 3D 시사회 뒷 이야기!



영화볼 때 비싸지만 그래도 손이 가는 팝콘을 사러갔다가 갑자기 내 차례가 되어서 점원이 사라졌다? 어느 고객이 클레임을 제기하셨는데 그분 문제를 해결하러 가느라 대책없이 자리를 비워 한참을 기다렸는데 어느 누구도 신경을 쓰지를 않네요.

한참을 서있다 결국 참다못한 뒤의 젊은 청년이 항의를 했더니.... 그 줄은 지금 판매가 안되니 다른 줄에 가세요.라는 황당한 답변... 결국 응대하는 점원의 자세에 기분이 상해 팝콘은 포기해버렸다. ㅠㅜ 대신 돈은 굳은 셈이다.^^


아이들이 많이 온탓일까 정말 곳곳에서 아이들 다운 모습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 부모님이야 속상하겠지만 뭐 이것도 볼거리라면 볼거리라고 해야하나?^^





 

팝콘사고만 빼곤 전반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유아나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라면 볼만하다는 평이구요. 특히 아이들의 중간중간 터지는 웃음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 손잡고 글래디에이터를 관람하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