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뭐야? 최대주주가 또 바뀐거야? 그런거야?

뉴스를 살펴보면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최대주주 변경을 전후해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가 빈번하여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실제 금감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최대주주 변경회사는 총 187개사(300건)였는데,
이들 기업 상당수가 당기손실(149개사, 80%)
또는 자본잠식(62개사, 33%) 상태인 부실회사로 드러났다고 하네요.

 

또 최대주주 변 경횟수가 빈번할수록
부실기업 비중도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25개사 중 96%(24개사)가 당기손실 상태,
76%(19개사)는 자본잠식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들 기업의
횡령발생, 관리종목, 상장폐지 실질심사 등의 발 생비율도 각각 9%, 21%, 16%로,
코스닥기업 평균 발생비율(각각 4.1%, 4.6%, 4.4%)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았다고 하니
폐해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 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최대주주 변경방법은 
경영권양수도계약(75건, 25%),
유증참여(59건, 20%) 등 이며,
신규 최대주주는 대부분 개인(157건, 52%)이며,
평균지분율은 21%로
코스닥기업 평균(33%)보다 크게 낮았다고 합니다.

 

더구나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회사의 경우엔
지분율이 12%에 불과,
경영권변동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이들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증권신고서 등 공시심사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회사는
재무구조 부실, 거래소의 시장조치, 불법행위 연루 등의 가능성이 높으며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오늘보니 선우중공업의 최대주주가 지난 12월 18일이전에
보유주식을 모두 팔아치웠다고 하면서
최대주주가 개인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오늘 하한가로 내려갔습니다.

주식투자는 정말 조심, 그리고 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투를 생각하시고, 좋은 우량주를 골라 장기투자를 하시는 것과
굳이 잡주(?)라고 칭하는 개별주를 골라 투자를 하시려면
주식투자에 대한 마인드와 종목에 대한 분석, 기법 등을
공부하셔야 손실을 줄이실 수 있다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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