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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테마주정보

스팩(SPAC) 들어보셨어요? 주식을 한다면 이정도는 알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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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오랜기간 해온나야 그렇다 쳐도
주식을 잘 모르는 우리 직원들 조차도 스팩이 좋다고 추천을 하더라는 터에
어렴풋이 알기는 하는 것 같은데
저역시 사실 확실한 개념을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이번 기회에 같이 공유하고자 정리를 해봤습니다.

1. 스팩(SPAC)이 모야?

스팩(SPAC)이라함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즉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기업 인수 목적 회사정도가 적합할 듯 싶습니다.
스팩은 실제로 유형의 부동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
흔히 말하는 페이퍼 컴퍼니, 즉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입니다.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하나. 스팩은 먼저 개인투자자들에게 스팩의 지분을 팔아 자본금을 마련합니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비유하자면 일종의 투자유치금 정도로 해석하면 될려나?
둘. 그래서 이후에 유가증권이나 또는 코스닥 시장에
3년내에 비상장 기업과 합병하겠다는 조건으로 상장을 합니다.
이때 합병대상은 스팩을 운용하는 전문가들이 선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성사되고 그리고 주가가 오르게되면
투자자들은 기존에 사들였던 주식을 팔아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죠.

함축적으로 표현한다면
언제가는 M&A를 할 회사이며, 그 가치를 미리 산다는 것? 정도가 되겠습니다.
향후에 있을 M&A를 미리 예정한다는 건데요.
이쯤되면 의아심도 생기죠?
주식의 불확실성의 원리가 더 증폭되는 겁니다.

하지만, 최근의 스팩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어내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는
스팩의 공모자금 90%는 별도로 관리되며,
특히 이 자금은 M&A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3년내에 이렇다할 M&A를 못하면
투자자들에게 돈을 돌려줘야하기 때문에
저금리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원금 보장성 때문에
오히려 관심을 많이 받게 되는 것이지요.

2. 나도 스팩 투자를 해보자!

스팩을 투자하는 방법은 여는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저 주식을 사면되는 것이지요.
또한 공모를 하는 종목이 있다면, 그 종목 공모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그냥 똑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향후에 있을 M&A의 가능성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에 따른 색깔은 분명해지겠지요.
즉, 투자하는 운용인력, 그 주체에 따라서 모든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스팩은 투자자를 위해 운용 인력의 주요 경력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팩투자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주당 프리미엄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슨말씀인고 하니, 발기인이 공모투자자에게 받는
일종의 특혜인 주당 프리미엄을 통해서
어떤 스팩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유리한지 알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팩투자가 무작정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스팩은 거의 1년안에 뭔가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죠.
스팩은 상법상 회사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1년내에 다른 회사와 합병을 하게되면 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내야합니다.
고로 굳이 1년안에 법인세를 물어주면서까지 진행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3년안에만 하면 되는데...
그래서 만일 돈을 빌려서 투자하게 된다면
별다른 조정이 없는 한 빌려쓴 이자만 꼬박꼬박 낼 수도 있으니
일반 종목 주식과 마찬가지로 절대로
돈을 빌려서 스팩투자를 하는 우려는 범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3. 그렇다면 단점은 뭐가 있을까?

당연히 단점이라면 주가의 하락아니겠습니까?
내돈을 집어넣었든, 남의 돈을 빌려 넣었든
주가가 올라서 수익만 난다면야 무슨 상관있겠습니까마는
지난 3일 상장했던 대우증권 그린코리아만 해도 장개시이후 주가가 하락을 했죠.
그리고 거래첫날 4.18% 하락했습니다.
3월 8일까지도 주가는 원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즉, 원금을 보장하는 주식은 스팩이든 뭐든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제가 주식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주가를 결정짓고,
여기에는 수급이라는 시장조건이 관여하게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약 우량한 기업을 합병할 수 있다면
당연히 주가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내려가겠죠?

그런데 이제 합병을 목표로 할 회사가 생겼는데
1년후에 이회사가 우량한 회사를 합병할 수 있을까? 없을까?를 생각한다면???

이야기를 풀고나니 조금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방향과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급 조정을 해보자면
<스팩>이라고 하는 것은 기업인수목적회사라는 뜻으로,
비상장된 우량기업을 인수, 합병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라는 것.
그리고 이러한 목적성을 알리고, 운용인력의 캐리어와 가치를 부여받아
투자자로 부터 자금을 모아 1년이후 3년이내에 기업을 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로 자금의 여유가 많고, 딱히 금리가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투자하는 것은 좋다. 물론 뜻밖의 대박이 날 수도 있는 가능성은 항상 똑같이 있다.

이정도면 스팩에 대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칭찬>은 고래를, <추천>은 오늘도 이시간에 꾼과쟁이가 포스트를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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