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성(性)

외출할 때 이런 여자(친구, 아내, 애인) 꼭있다! 남자공감 100%

'blog 2010. 3.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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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쉬는 일요일입니다.
창문으로 간지럽히는 햇살을 피해 이리저리 여유로운 게으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얼마만이야?'


간밤의 기억나지 않는 술자리가 살짝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그동안 프로젝트에 시달린걸 생각하면
오늘은 정말 이 여유로움 속에 파묻히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요일이라고 하더라도 마음껏 쉴 수 없습니다.
그걸 깜빡했네요.
침대로 달려드는 아이들의 깔깔거림에 더이상 게으름을 즐기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제 아이들 아닙니다. ㅡ,.ㅡ ㅎㅎ>
끊임없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에 결국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즐거운 놀이공원입니다. ㅠㅜ

아이들이 옷을 갈아입으러 돌아간 동안에
저와 아내도 외출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족의 출발시간은 지금부터 1시간 30분 이후가 될 겁니다.


아내의 복잡다단한 변장(?)의 과정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처녀시절에는 그렇다쳐도
아이들이 자라고나니 다시 예전의 치장술이 도졌습니다.
화장을 하는 동안에도 내내 거울과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마스카라가... 어쩌구 저쩌구...'
'하나 사주지도 않으면서...중얼중얼...'
'다른 남편들은...선물도...자주 한다던데...'
'하기사...내복에...어디...바랠걸 바래야지....중얼중얼...'

거울속에 비친 아내의 입술이 수천번은 모양을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저렇듯 끊임없이 거울과 주고받는 것도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법인듯 싶습니다.

오늘 뜻하지 않게 서인영이 나오는 마스카라 광고를 보게 되었네요.

저번주에 그렇게 거울을 들여다보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징징거리던 마스카라 광고입니다.
그러니까 동양인은 속눈썹이 짧고 두꺼워서
여러번 정교한척(?) 올리는 것 보다는
통크게 한 번에 속눈썹을 들어올려야 한다! 는 건데...
오히려 아내는 반대로 알고 있었군요.


마스카라를 여러번 덧칠하면 오히려 속눈썹이 무거워져 쳐진다.
그런데
매그넘마스카라는 튼튼한 브러쉬가 있어서 볼륨감을 10배로 살리고,
속눈썹을 자연스럽게 동일하게 올려준다라는 건데...

<서인영이 마스카라 추천을 하면서 매그넘마스카라를 들어보이고 있습니다.>

어찌나 브러쉬가 크다는 걸 강조하려는지
서인영이 안고있는 매그넘마스카라...정말 디따 큽니다. 까먹진 않.겠네

"디따 큰 마스카라 주세요~" 하면 알아서 줄 듯...
아이메이크업 하는 거 뭐시기...남자들 사실 이런거 잘 모르잖아요?

오늘 퇴근길에 하나 사가려구요.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들 있으신 분들은
괜히 집사람 닥달하며 열받지 마시고,
오늘 저처럼 하나씩 들고 가시죠?ㅎㅎ
요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아직도 궁금증이 남으신 분은  http://www.maybelline.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듣고, 나도 듣고 <추천>은 고래빼고, 저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