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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앤티(CT&T) 그 난봉꾼의 결말은?

'blog 2010. 3.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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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씨티앤티(CT&T)가 CMS와 같이 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하면서
같이 물망에 오르던 여타의 종목들이 물(?)먹고 있습니다.

지앤디위텍, 뉴로테크, 엑큐리스 등이 되겠지요. 물먹은 종목들은?
그외에도 선우중공업도 있고, 제이튠엔터까지 거슬러 갑니다.

씨티앤티의 우회상정설이 나돌기 시작한 것은 그러고보면
지난해 8월부터입니다.

엑큐리스를 통해서 우회상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제대로 올라주다가
10월경인가에는 다시 제이튠엔터로 넘어갑니다.
엑큐리스가 바람맞은 거죠.
제이튠엔터에서는 비를 전기차 홍보대사로까지 선정하면서
제대로 한번 먹으려고 했지만
씨티앤티 측의 협의된 바 없다는 공시에 흘러내리다가
다시 선우중공업, 그리고 지앤디윈텍에까지 이어졌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CMS랑 같이 살기로 했다죠?
그러면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던 종목들이 한방에 가버렸습니다.
바로 이거죠? 테마주의 특징이라는 것이.
그렇다면 지가 같이 살 CMS 놔두고 왜이리 왔다리갔다리 했을까요?
그건 모르죠. 순전히 지 맘이니까.

그런데 오늘 씨티앤티 우회상장과 관련된 이야기가 터져나옵니다.
CMS와 CT&T 양측에 동일한 사모투자회사가 투자했다?
즉,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모투자회사가
내부정보를 충분히 이용해서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나오는 겁니다.

이 사모투자회사는 바로 튜브사모투자전문회사 제2호(튜브2호)로서
전날인 16일 CMS 주식의 15.1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어버렸습니다.
취득한 주식수는1203만 7053주.
튜브2호가 지난 10일 실권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챙긴게 998만4131주,
12일에는 장외매매로 205만2922주..
토탈 튜브2로다 CMS주식취득에 사들인 비용은 88억9200여만원.

CMS가 합병을 발표한 날이 어제 16일,
그런데 CMS는 CT&T 대표와 튜브2호를 대상으로
19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합니다.
게다가 지난해 12월에 다른 벤처캐피탈과 함께
CT&T에 튜브측에서 거액을 투자합니다. 대략 100~200억입니다.

조사결과는 나와봐야알겠지만, 다소 구린 냄새가 나죠?
이렇게 보이지 않는 손들이 난무하는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그저 공정한 게임이라는 순진한 생각으로 달려드신다면???
우리는 늘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항상 깨어있는 개미가 되셔야 합니다. 오늘도 성투!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추천>은 꾼과쟁이를 힘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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