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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테마주정보

자본잠식률 50% 이상 기업들은 조심하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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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잠식률 50% 이상 기업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공시를 보니 자본 잠식률 50%이상 기업들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자본잠식은 결국 상장폐지의 위험성도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하기에
공시발표가 있게되면 관리종목으로 분류되거나 급락을 하는 수순으로 이어집니다.



■ 자본잠식이 무엇이길래?

그렇다면 <자본잠식>이라는 것에 대한 정의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자본잠식>이란 회사의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자본은 납입자본금과 내부유보된 잉여금으로 구성되는데,
특히 누적적자가 많아져 잉여금은 물론 납입자본금마저 모두 잠식하면,
결국 자본이 모두 바닥나게 되고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접어들게 되는데
이를 <자본잠식> 또는 <완전자본잠식>이라고 봅니다.

뉴스를 더 보자면
유가증권 종목으로는
옵티머스, 조인에너지, 이엔쓰리, 제로원인터랙티브, 금호산업, C&S우방랜드, 한신DNP, 케드콤, 아티스 등
9개 종목이며,
코스닥 종목으로는
제넥셀, 일공공일안경, 아리진, 소비바다미디어, 초록뱀, 태산엘시디 등 6개 종목입니다.
게다가 금호산업, 한신DNP, 태산엘시디는 전액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 자본잠식의 시작과 그 끝은?

그렇다면 왜 자본잠식의 상황이 될까요?
요약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1. 어떠한 이유든 간에 매출영업이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게다가 자본이 바닥나면 통상적으로 증자를 해서 자본을 조달하는 것이 방법이겠지만,
    결국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본잠식의 상황이 닥친 기업들에 대해서는 향후 감사보고서상 사실이 확인될 경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관리종목지정 및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취해집니다.
특히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을 기록하게 되면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액자본잠식은 상장폐지 대상이 되죠.



■ 자본잠식 관련 공시를 내는 이유는?

이러한 법규는 투자자들에게 공시를 통해 올바른 투자판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본잠식으로 인해 상장폐지 이야기가 나돌면 주가가 떨어지고,
상장폐지로 이어지기도 하고, 회생하기도 하면서
때로는 회생하는 기업들이 상한가를 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자와 마찬가지로 그리 유쾌한 일련의 과정은 아니기에
섣부른 투자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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