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테마주 - 한미창투, 한일사료, 대국, 하림, 마니커, 사조대림, 사조오양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을 했다. 뉴스기사를 간략히 보자면 "수입쇠고기 유통업체인 케이알푸드앤컴퍼니(옛 농축산물공급센터)의 지분을 보유한 한미창투(021080)가 11.8%로 급등하고 한일사료(005860)와 대국이 각각 4%대 상승했습니다. 또한, 하림(024660)이 5%가까이 올랐고, 마니커(027740)는 한때 6.9%까지 급등했습니다. 사조대림(003960)과 사조오양(006090)과 같은 수산주도 대부분 상승출발했습니다. " "전날 경기도 포천의 한 국산농가에서 젖소 6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02년 이후 8년만에 발생한 것으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미터 이내에 젖소와 돼지, 사슴 등 1800여마리의 가축을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증권가는 가축의 최대 질병으로 불리는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구제역이 발생함으로 인하여 테마주가 형성되었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신종플루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구제역의 경우에는 신종플루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신종플루보다는 다소 파워가 떨어진다고나 할까? 구제역으로 인한 테마주라고 하더라도 사실상 테마주라는 명칭이 어색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가의 상승이 이어지겠지만, 상한가로 이어지면서까지 고공행진을 할까?라는 의문이 든다. 행여 테마주라는 것에 혹해서 선취매의 입장에서 발을 들이신다면, 매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타이밍을 놓치는 순간, 아차하면 상승전 이하의 가격으로 곤두박질 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정말 개인적인 생각을 한다면 구제역 테마주는 들어가지 않기를... 구제역 테마의 경우에는 커피잔 속의 폭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 단기상승으로의 결과는 나오겠지만, 상승자체도 크지 않을 뿐더러, 테마의 생명력이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말 자신이 있다면 초단타로 접근해서 짧은 수익을 보고 빠져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구제역 테마가 아니더라도 테마주는 계속 생성될 것이고, 지금도 눈만 돌리면 널려(?)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성공투자의 길잡이...꾼과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