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다구리

박태환의 수영복 스판덱스, 알고보니 우리나라 기업 **이 세계 2위?

'blog 2010. 5. 1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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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상대로 하는 우리나라 기업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전에 제대로된 변변한 기술이 없어 늘 지금의 중국처럼 남들이 버젓이 만들어 놓은 제품을
그저 베끼는 수준이었던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어느새 지금은 세계를 누비며
자랑스런 한국의 위상을 드날리고 있는데요.

박태환 좋아하시죠? 대한민국의 국민남동생 아니겠습니까?
이 박태환이 입고있는 수영복은 크레오라라는 제품으로 만들어지는데요.
바로 아래 이미지가 크레오라를 생산하는 공정의 한 장면입니다.


일명 섬유의 반도체라고 불리우는 고부가가치 섬유인 크레오라는
고무줄보다 더 잘 늘어나는 고탄성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크레오라를 효성이 지금은 중국과 미주, 그리고 유럽시장에까지 적극 공략하고 있답니다.
살짝 기분이 으쓱해지는 느낌을 받는데요. 그렇다면 효성은 어떤 회사일까요?




■ 효성의 경쟁력,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들을 살펴보다. 
효성하면 생각나는 소비재나 사용하는 제품이 있으신가요?
자동차 이름이나 핸드폰 처럼 바로 떠올리지 못하더라도 효성의 제품은 생활 속 가까이 구석구석에 숨어 있습니다.
실제로 효성은 우리가 생활하는 곳곳에 숨어서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고 있지만,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수호천사인거죠.
다음의 이미지를 살펴보시면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봐서는 두루뭉실하게 보여서 언뜻 잘 실감이 나질 않으시죠?
실제적인 사례를 몇 가지 말씀드리면 아하~하고 바로 느끼실 겁니다




■ 효성은 나의 생활에 어디까지 와있나? 
두번째는 <타이어코드>입니다.


타이어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실텐데요. 맞습니다.


미쉐린, 굿이어 등 세계 주요 타이어 기업들이 믿고 사용하는
우수한 품질로 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연비 저감을 위한 친환경 고강도 타이어코드도 현재 개발하고 있답니다.

세번째로 중전기제품들인데요.
효성은 이전에 효성중공업이라는 든든한 기술이 있었죠?


만약에 초고압 변압기나 차단기가 없다면? 예, 당연히 전력공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효성의 중전기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남미, 인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대로 먹히며 그 기술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습니다.



더 많이 있지만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알려드리자면, 바로 금융자동화기기입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의 부동의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미국 소형 ATM기기 시장점유율 1위,
그리고 유럽, 중국, 중남미,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 쾌거를 만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효성이 각 산업의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분을 인정하는데요.
이러한 효성은 어떤 회사일까요?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보는 효성을 살펴보다

우리가 흔히 아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통상적으로 자동차 기업, 휴대폰 기업, 식음료 기업 그리고 스포츠와 의류기업 등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기업들만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간산업이 있어야 하며,
휴대폰을 하나 뜯어본다면 수많은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보면
오늘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묵묵히 일하고 있을 겁니다.
효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효성은 미래 첨단산업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이 되기 위해
기존 사업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며
21세기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위의 이미지에서 보다시피 효성그룹은
1997년 12월 혁신경영을 선포하고 기존의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을
(주)효성(http://www.hyosung.com)으로 합병하고 PG, PU체제로 조직을 개편합니다.

즉, 성과극대화를 위한 책임 경영체제 확립에 초점을 맞춰
현재의 퍼포먼스 그룹(Performance Group/PG)과
퍼포먼스 유니트(Performance Unit/PU)체제로 재편성 한 것입니다.

PG는 유사한 단위사업부를 그룹으로 묶어 인사, 투자, 구매, 영업 등의 모든 권한을,
PU는 각 독립된 사업조직으로 모든 경영관련 사항을 PU사장 책임하에 결정하게 되면서
성과를 극대화하고, 책임 경영체제를 수립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IMF를 거치면서 미래지향적이며 앞으로 더욱 탄력있는 기업으로 경쟁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에서
앞에서 말씀드린 기업의 1차적인 존재를 충족시켜서
2차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옛말에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하더라도 기업 본연의 역할에서 부족하고,
다른 기업들과의 기본적인 경쟁에서 밀린다면 더이상 논할 필요조차 없는 공염불이 되겠죠.
그렇다면 이제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는 어떤지 제대로 한 번 까발려 보자구요.






■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는 이야기를 최근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기업이라 함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에 불과하고,
그래서 치열한 경쟁속에서
소기의 목적인 이윤추구를 달성하고,
참여했던 임직원들에게 당연히 벌어들인 수익을 공정하게 재분배하면
괜찮은 기업, 괜찮은 회사로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존경하는 기업,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한단계 격상하여 지위를 부여하면서
기업을 이전의 기준과는 다른 방법으로 기업을 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즉,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이 단순히 펼치는 자선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는 기업 자신의 이익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며 지속적인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유일한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존경받는 기업은 존속할 것이며, 그렇지 못한 기업은 사라질 것입니다.
최근 나눔경영이니 윤리경영이니 하는 행태는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깨어있는 기업들의 의지로 봐야하겠죠.







■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 효성의 사회공헌 의지를 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없을까?
그것은 바로 당연히 기업으로서의 기본적인 존재 이유인 이윤창출조차 하지 못하는 부실한 기업이겠죠?
그래서 당연히 기업은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기본적인 기업의 목적을 달성했다면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눈을 돌려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 효성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들은 어디까지 왔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통상 나눔경영이라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대변되는데요.
보통 사회공헌을 어느정도 하느냐가 이제는 존경받는 기업의 기본적인 척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그렇다면 효성사회공헌활동은 어는정도 일까요?


그동안 이러한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은 이미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효성의 사회공헌, 나눔경영은 지금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사회각층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데요.
특히 효성은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생활, 문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나눔경영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효성의 또다른 사회공헌, 나눔경영의 사례 --> 첼리스트 요요마와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와의 만남 동영상 보기

이러한 효성을 아직 많은 사람이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지 못하는듯 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우리는 흔히 삼성이나 LG등 소비재에 가까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외에도
효성과 같이 충분히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자기 PR시대 아니겠습니까?
누가 천천히 날 알아주기 전에, 나의 부끄럽지 않은 자랑거리가 있다면,
당장 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세계속의 기업 효성, 효성틱하게 알리기! 


광고를 보면서 내가 신선하게 받아들였던 것은 칠성사이다 광고인데요.
늘 물기가 촉촉한 글라스에 탄산 거품이 스스륵 올라오던 광고에서
어느날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청정지역을 안내하더니 마지막에 짧게 칠성사이다를 남기더군요.
청정에 대한, 건강, 웰빙에 대한 동경내지는 코드를 고급스럽게 맞춰가는 느낌...

최근에 남는 광고로는 포스코 광고입니다.
동생에게 자전거를 선물하고픈 형의 바램을 다른 사람들의 묵시적인 양보와 함께
사람사는 냄새로 녹여서 풋풋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남겼던 광고...

효성이 타이어코드를 직접 광고, 홍보하거나
크레오라의 생산공정을 아무리 소비자, 국민에게 보여준들
현실과의 연결고리가 희박해지면서 기억에도 오랫동안 자리잡지 못할 겁니다.

어차피 기성세대가 아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효성을 알리는게 더욱 중요하다면,
포커스를 그런쪽으로 맞춰야 하지 않을까요?
생산품목이 타이어코드라고 해서 타이어를 보여주기 보다는
또는 크레오라의 생산공정을 어떻게든 보여주려는 노력보다는
타이어코드나 크레오라의 성질을 응용한 생활속 이벤트는 어떨런지...

초등학교에는 이러한 제품들을 응용한 놀이기구,
중학교, 고등학교에는 제품들을 이용한 (만들기)창작대회 등
그리고 TV는 바보상자라는 공식을 깨고, 예술로 승화시킨 백남준처럼
예술과의 믹싱도 한 번 도전해 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뭏든 효성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자꾸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효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