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4집앨범 레이니즘 속, <온리 유> 그리고 <유>의 작곡가를 Get Real로 직접 만나다.

오늘 Deez가 불쑥 찾아왔습니다.
한동안 일에 파묻혀 까마득하게 있고 있었는데
방문을 해주니 그 반가움이 더한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위드블로그에서 있었던 캠페인에 참여신청을 했었는데
운좋게 선정이 되더니 결국 저를 찾아왔네요.
Deez의  Get Real입니다.
어쩌면 치열한 다른 캠페인보다 조금 경쟁율이 좋았던 이유도 한몫 하겠지요.

최근에 복잡, 다단한 일들이 잇달아 일어나서 정신마저 혼미한 탓에
머리도 식힐겸 바로 개봉을 하고 컴퓨터 시디롬 집어넣었습니다.
천천히 시디자켓을 읽어가면서
첫음(!)을 기다립니다.

여러분들은 비의 정규4집 앨범 레이니즘을 많이들 기억하시고, 좋아하실텐데요.
어떤 곡들을 좋아하시는지...
그 수록된 곡중에서 '온리 유'와 '유'를 기억하시나요?

온리유와 유를 직접 만들면서
가수보다는 '비의 작곡가'란 타이틀로 더욱 유명세를 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Deez입니다.

하지만 이 밖에도 BMK 정규 1집 '노 모어 뮤직' 수록곡 '우리'에 피처링으로 참여,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힙합 듀오 슈프림팀 정규 1집 '슈프리미어' 수록곡 '그 때'를
작곡 및 프로듀싱 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바로 DEEZ입니다.
본명은 조현철이며 지금 26살의 나이입니다.
최근 군입대전 정규 1집을 발매, 공백기 동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텐데요.
Deez는 EP '엔비 미(ENVY ME)'로
올해 제 7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R&B·소울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그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지요
 
DEEZ는
'겟 리얼'의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진 보이스와 멜로디로
그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일 계획이고 있는데요.

R&B 특유의 끈적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낸 음악은
국내에서 듣기 힘든 정통 R&B 음악의 진수를 느끼게 합니다.
직접 음악을 들려드릴 수 없지만 그의 앨범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랠까 합니다.

시디를 넣자마자 한 번에 마지막까지 들어봤네요.
눈만 감으면 정통 R&B 음악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흡사 어둡고 컴컴한 바에서 진한 담배연기와 함께
독한 술을 한입에 털어넣는 고독을 즐기실 수도 있겠습니다.

어서 퇴근하면 집에서 제대로 음악을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2웨이 스피커로는 제대로 된 음악에 잠기질 못하네요.
저번에 마시다 남은 보르도 와인을 한 잔 따라놓고
깊은 고독을 즐겨볼까 합니다.

보르도 와인이 있어 나의 생일이 .. --> http://themestock.tistory.com/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