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당신의 가족은 어떤 소고기(쇠고기)를 좋아하십니까?

"당신과 당신의 가족은 어떤 소고기(쇠고기)를 좋아하십니까?"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물어온다면 "나는 국내산 쇠고기를 좋아합니다." 라고 말할 것이고,

"당신과 당신가족은 어떤 소고기를 드십니까?"

라고 나에게 물어온다면 "나는 국내산 쇠고기를 먹습니다."라고 답할 것이며

"당신과 당신가족은 어떤 쇠고기를 주문하겠습니까?"

라고 재차 물어온다면 나는 더욱 소리높여  "나는 진정한 국내산 육우를 시키겠습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ㅎㅎㅎ

제게는 세 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중학생인 큰아이와 초등학생인 두아이가 있는데요.
최근 보기 쉽지 않은 먹성좋은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아이들과 즐겨먹는 외식이라고 한다면 90%가 삼겹살이며,
1%가 쇠고기이고, 나머지는 집사람의 식성에 맞춰 아구찜이나 매운탕, 해물탕을 먹게 되지요.

우리 아이들의 먹성은 정말 대단한 것이어서 그 종류에 구애됨이 없이 그자리에서 끝을 봅니다.
절대로 '나머진 내일먹자'라는 말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임에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되면 놀라실텐데
우리 아이들이 거리낌없이 먹어대는 것들을 몇가지 말씀드리면
어른들도 먹기 곤혹스러워하는 홍어, 육회, 회, 육사시미 등등 많은데요.
한번은 이런적도 있었으니...

지난 설이었던가요? 촌에 사는 작은 동서가 좋은 부위라며 소고기를 몇 덩어리 들고왔습니다.
정말이지 그동안 보아왔던 것이랑은 때깔 자체가 다른 신선육이더군요.
구워먹기 위해 준비를 하겠다는 동서의 말에 농담반 진담반 구워먹을 게 어디있냐고,
한귀튕이 떼어달라고 했더니 우리 아이들 눈빛이 달라집니다.

농장도 하고, 식육식당도 하는 동서의 도움을 받아 먹기좋게 척척 썰어놓은 육사시미(정확한 명칭을 뭐라해야 할지?)를
초등학교 1학년인 막내아이까지 둘러앉아 먹어대는 걸 보면서
모여있던 친인척들이 정말이지 무섭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그렇게 먹어대고도 다시 안심이며 등심이며 구워올리면 다른 분들 젓가락도 가기전에
많이 익히면 질기고 맛없다면서 핏물 뚝뚝 떨어지는 고깃점을 제 입에 가져다 넣기 바쁩니다.

오죽하면 대형마켓이 문을 닫는 시간이 임박해서야 아이들을 데리고 마감시간 때문에 가격이 할인된 쇠고기 제품들을
거의 싹쓸이 하다시피 쇼핑을 해와서 그 늦은시간에도 야식삼아 게눈 감추듯이 먹어대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정말이지 아빠로서 돈 많이 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짓눌리고 삽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아이들에게 단 하나의 원칙이 있으니 그렇게 좋아하는 소고기라 하더라도
국내산 쇠고기 육우가 아니면 아예 처다보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저역시 마찬가지이며 제가 그렇게 만들어버린 장본인이기도 하겠지요.
아무리 가격이 비싸더라도 국내산 쇠고기, 아무리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국내산 쇠고기가 아니면 눈길조차 주질 않습니다.
때로는 그릇된 모양일지라도 그모습이 대견스러워 큰 맘먹고 그날저녁은 쇠고기 잔치를 하게되는데요.

여러분은 우리나라 쇠고기 육우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육우는 한우, 젖소, 수입 쇠고기랑 뭐가 어떻게 다를까요?

출처:
※ 한국낙농육우협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aknong.or.kr /
※ 한국낙농육우협회 공식 카페 : http://cafe.naver.com/youkusarang

동영상 퍼오기가 안되서 링크만 해두었습니다.
한번 살펴보시면 우리의 육우가 어떤 장점들로 꽈~악 차 있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1. 육우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2. 대한미국 착한 쇠고기. 육우!
3. 맛있고 값싼 육우, 100배 제대로 즐기기!

■ 우리쇠고기 육우에는 6가지의 즐거움, 6樂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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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6가지의 즐거움을 따로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우리 쇠고기 육우!
이제는 아이들에게 또다른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그저 미국산 쇠고기는 나쁜 것이야가 아닌,
우리 쇠고기의 장점과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산 육우고기 브랜드 및 전문 음식점 소개(뽀나스)

1. 국내산 육우고기 대표 브랜드

 

1)    목우촌에서 나온 국내산 육우 브랜드, '목우촌 육우'

'목우촌 육우'는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는 목우촌에서 나온 국내산 육우 브랜드로, 연간 3만1000두를 사육하는 8개 조합, 221개의 축산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출하물량을 2009년 5000두에서 2015년 3만6000두까지 늘려 국내육우시장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목우촌 육우는 월령에 따른 단계별 사료를 독자적으로 개발,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  농협목우촌 육우전문점 ‘미(味)소와돈’

‘미(味)소와돈’은 농협목우촌 한육우사업소를 통해 검증받은 목우촌 육우만을 판매하며, 천연숙성시켜 육질을 더욱 부드럽게 했다. 지난 7월 초, 경기도 일산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7월 말경 부천역점(2호점)을 오픈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284 일산덕이점 (031-925-4239)

2)    육우 집산지인 청주와 청원지역의 '포도원육우'

육우 집산지인 청주와 청원지역의 '포도원육우'는 20개월령 이상의 장기비육과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사육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을 내는 포도와 보리를 급여해 고기의 풍미를 살렸다. 포도는 전기에서 출하 때까지 약 3%를 함유하고 보리의 경우 후기사료에 약 10%를 첨가한다.

 

l  ‘포도원육우'

국내 최초의 육우 전문식당. ‘포도원육우'에서 직접 운영하는 육우 전문 식당으로 온라인 쇼핑몰(www.podoone.co.kr)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위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77-22 1층 (043-234-6933)

 

3)    금천F&B의 '우리보리소'

금천F&B의 '우리보리소'는 20개월령의 홀스타인 거세우를 출하전 100일간 보리를 먹여 키운 순수 국내산 쇠고기 브랜드로, 엄격한 관리를 통해 쇠고기의 풍미, 다즙성, 연도가 개선돼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보리에 함유된 올레인산은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 조절에 좋고, 올레인산 함량이 높을수록 고기의 풍미가 좋아진다. 우리보리소에는 이러한 불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우리보리소 육우회에 의해 사육되며, 2004년 출범해 2007년과 2008년 연속으로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l  '우리보리소' 정육식당 '보리네 생고깃간'

‘우리보리소’를 맛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육우 전문 프랜차이즈.

위치: 독산점, 보라매점, 송파점, 화곡점 등 전국에 20여 개의 매장이 있다. (1588-8273)

 

2.    기타 유명 육우고기 전문 음식점

 

l  마리채

모듬 생고기 전문점. ‘마리채’는 등심뿐만 아니라 각종 특수 부위 등 약 20여가지 이상의 엄선된 부위별 모듬 쇠고기를 얼리지 않은 냉장육으로 제공한다. 특히 1인분이 300g으로 책정되어 단체 손님이나 회식을 할 경우 더욱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위치: 1호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8-1 2층 (031-714-3392)

  2호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1동 131-5 (031-706-3394)

 

l  워낭소리

1등급 육우고기만을 판매하고 있는 워낭소리는 풍미가 가득하고 담백한 육질이 고기 맛을 확실하게 보장해 주는 곳이다. 구이,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로 육우를 즐길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7 삼성타워1층 (031-286-9262)

 

l  역전회관

역전회관을 유명하게 만든 ‘바싹 불고기’라는 이름은 쇠고기를 다져 양념을 하고 불에 ‘바싹’ 구웠다고 해서 붙여졌다. 쇠고기를 얇게 저며 굽는 서울식 너비아니의 변형이다.

위치: 서울 마포구 용강동 67-1번지 인우빌딩 1층 (02-703-0019)

 

l  미락

미락은 차돌박이 쟁반쌈 전문점으로 쌈 채소에 쟁반국수와 고기를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차돌박이와 사골은 국내산 육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기를 다 먹고 난 후에는 재래식 된장으로 조리한 된장밥을 불판 위에서 볶아준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화곡3동 1068번지 차돌박이 쟁반쌈 전문점 '미락' (02-2604-3855)

 

l  광장시장 자매집

인근에 아류의 육회집들을 만들어낸 원조집이다. 여느 고깃집처럼 연육제를 사용하지 않아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으며 오전 손질한 육회는 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한다.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 4가 177번지 (02-227-8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