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여자는 모르는 남자의 슬픔을 노래하는 이

■ 드라마틱스의 두번째 싱글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오랫동안 곁에 있던 그가 떠나가고... 그리곤 불쑥 내 앞에 다시 나타나듯 꽃피는 3월에 눈발이 내렸습니다. 3월에 내리는 눈이 꼭 헤어진 그 사람 같습니다. --> http://themestock.tistory.com/466 그리고 기다리던 드라마틱스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 천천히 선물을 개봉하듯... 천천히 그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을 개봉하듯 열어봅니다. 드라마틱스 두번째 싱글앨범과 반가운 레뷰 스티커.. 시디 케이스의 비닐을 뜯기전에 한 컷... 그리고 드디어 개봉... 시디속의 자켓을 천천히 읽어보면서...이렇게 속삭여 줍니다. '나, 준비... 다..됬어...' 그리고 ■ 내 방속에서 흐느끼는 그의 목소리 어둠처럼 부드럽게,..

하루도 빠짐없이 술마시는 당신이라면 100%...

■ 공감하실텐데요. , 좋아하시죠? 을 마시는 데에는 늘상 끊임없이 생겨나는 정당하고도 합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일각에서는 핑계라고도 하죠.ㅎ)들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한 잔, 또는 그렇지 않아서 한 잔... 그리고 이렇듯 당위성이 살짝 떨어지는 통속적인 핑계거리외에도 다소 기교가 가미된 고급스러운 여타의 핑계들도 무궁무진하죠??? 게다가 이런 구구절절한 이유들 외에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도 한 몫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런 일들입니다. 어쩌다 한 번 큰 맘먹고 조금이라도 일찍 들어가려는 날엔, 오랜만에 친구 녀석이 뜬금없이 찾아와 지나가는 길에 들렸다며 안부를 전하거나 예정에 없던 사장님의 을 호기롭게 외치는 회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또 반면에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이 늦은 밤에 염장 포스트, 자신없다면 절대로 클릭하지 말자!

최근 염장 포스트가 서서히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야 홀라당 먹고 나서 아, 인증샷을 놓쳤네.할텐데... 요즘엔 카메라랑 붙어 다니는 통에 인증샷도 제대로 날릴 수가 있네요. 오늘의 염장 포스트의 주인공은 싱싱한 광어회 되겠습니다. 혼자 즐길 수 있는 만찬으로는 양도 적당하고,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은데다 밤늦은 야식으로서의 횡포인 살찔 염려는 상대적으로 없다는게 저의 윽박지론입니다.ㅎㅎ 야들야들한 광어의 속살들입니다. 요정도면 처음처럼과 궁합을 맞추면 딱 한 병정도에 적합하지요.^^; 꾼과쟁이의 눈물을 쏙 빼 줄 겨자(통칭 와사비라고 부릅죠)도 빼꼼 보이고요. 된장 및 초장 세트와 나무젓가락이 등장합니다. 처음처럼과 나란히 선 복분자주가 보이고요. 제가 최근에 자주 먹는 처음처럼 근거리 샷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