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다구리

여자는 모르는 남자의 슬픔을 노래하는 이

'blog 2010. 4.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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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틱스의 두번째 싱글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오랫동안 곁에 있던 그가 떠나가고...
그리곤 불쑥 내 앞에 다시 나타나듯 꽃피는 3월에 눈발이 내렸습니다.

3월에 내리는 눈이 꼭 헤어진 그 사람 같습니다. --> http://themestock.tistory.com/466
 

그리고 기다리던 드라마틱스의 두 번째 싱글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 천천히 선물을 개봉하듯...

천천히 그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을 개봉하듯 열어봅니다.


드라마틱스 두번째 싱글앨범과 반가운 레뷰 스티커..


시디 케이스의 비닐을 뜯기전에 한 컷...


그리고 드디어 개봉...


시디속의 자켓을 천천히 읽어보면서...이렇게 속삭여 줍니다.
'나, 준비... 다..됬어...' 그리고




■ 내 방속에서 흐느끼는 그의 목소리

어둠처럼 부드럽게,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가 노래를 부릅니다.


누구인들 가슴저린 사랑이 없었을까마는
나의 져버린 사랑이 더욱 가슴 아픈 것은
'남'이 아니라 단지 '나'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2009년 9월 드라미틱스의 첫 번째 앨범 'The Real Dramatics',
'죽을만큼 아프다'로 이미 충분히 애절한 이별의 아픔을 표현했지만,
이번에 '못잊어'는 진부한 사랑이 끝나가지만
그래도 헤어짐을 맞이하고 싶지 않은 남자의 색깔이 담겨있습니다.


'절대로 억지로 잊지마~'


죽어도 너를 못잊겠다는 나의 심정이 그대로 담겨진 듯 한데요.

떠나고 난 후의 허공을 바라보는 공허한 눈으로
어둠을 쓸어만지는 남자의 혼자된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는 듯 합니다.






■ 드라마틱스의 색깔은 어떤 색깔일까?

드라마틱스는 첫 번째 앨범 The Real Dramatics' 이후로
'2009 Bling Bling Winter'와 '2010 Chap To Sweet Lover' 앨범에 참여해서
설레이는 사랑과 그리고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발라드가 아닌
너무 늦지 않은 템포의 신나는 곡으로 표현했었는데...


이번에는 진구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드라마틱스의 애절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진구는 극중에서도 선이 굵은 연기를 하는 연기파 배우인데요.
이렇듯 연기도 잘하면서 노래까지 풍분한 감성을 담아
매끄럽고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영화배우 진구 그 팔색조 같은 매력과 더불어...

이번 드라마틱스의 두 번째 앨범은
첫 번째 앨범에 참여했던 작곡가이자 편곡가이면서 피아노를 담당하던
이 진희님이 참여를 하면서 전체적인 조율과 그리고 피아노의 편곡을,


그리고 역시 마찬가지로 첫 번째 앨범에 참여했던 작곡가 정 호현님이
믹스와 마스터링을 담당하면서 노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가수 M.A.C의 구 인회님이 객원보컬로 참여하여
더욱 슬픈 감성을 애절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 못잊어, 그리고 드라마틱스의 두번째 싱글 앨범...

못잊어 (진구)

얼굴은 웃고있지만 눈물이 멈추질 않아
가슴이 먹먹해져 한숨조차 나오질 않아
서로가 익숙해져서 많이 편해졌나봐
사랑을 느낄수도 믿을수도 없게됐다고
다신 볼수없단 말하는 너를
한번만 잡을수는 없는지

못잊어 못잊어 너라는 사람
절대로 억지로 잊지마 제발

살다가 살다가 추억이 널 찾아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할테니까


보낼수 없는 나지만 가야만하는 너라면
다신 볼수없게 반대로만 살아갈께
혹시 아플 내모습 자꾸 가여워지면
보고있을 니가 아니란걸 잘 알고있잖아
부디 행복하게 다른사람과 살기를
밀어주고 싶지만

못잊어 못잊어 너라는 사람
절대로 억지로 잊지마 제발

살다가 살다가 추억이 널 찾아가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텐까까

그냥 진구의 목소리에서 그리고 이를 듣는 남자의 눈에서 
금새라도 눈물이 고여 뚝뚝뚝...흘러내릴 듯한
가슴이 시큰해지는 그 느낌을 원하신다면
아리한 사랑의 아픔을 느끼길 원하신다면
꼭 비내리는 그날에 듣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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