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장장 다섯시간을 할애한 포스팅이 되어 버렸는데요. 여행을 좋아하시고, 캐나다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에겐 도움이 되실 듯... ■ 정작, 여행이란게 원래 시시하다 ...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국의 노을을 바라보면서 가슴에 담아둡니다. 발길을 돌려 찾은 어느 마을의 선술집에서 유쾌한 그네들의 웃음소리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의식합니다. 그리고, 어느 낯선 하늘아래서 열심히 렌즈에 담아두려던 그 사진들을 펼쳐보면서 이제는 다시 그 여행길이 그립습니다. 내가 밟고 지난온 작은 오솔길과 슬쩍 쌓아두었던 작은 돌무덤... ... 잘 있을까? ■ 떠나고 싶다는 조용하지만 큰 간절함 ... 여행이란게 어찌보면 참 시시합니다. 가기전부터 설레발이 쳤던 그 때가, 정작 나그네가 되어 수많은 피사체를 담을 때보다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