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소주 끝판왕은 누구? 천호동 쿠쿠쿠에서 만난 과일소주들

술생각도 나고, 간만에 페친님인 쿠쿠쿠님 보러 천호로데오거리에 있는 쿠쿠쿠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쿠쿠쿠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지난번 다녀간 그사이에 또 새로운 과일소주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름하여 좋은데이 파인애플. 그냥 척봐도 파인애플 소주처럼 생겼네요.^^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럼 도대체 과일소주 종류가 몇종류나 되는거지? 그래서 쿠쿠쿠님 허락을 맡아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과일소주를 다 꺼내봤습니다.

짜잔~

무려 10종류입니다. 과일소주가 아닌 요즘 SNS에서 대세인 탄산소주인 부라더#소다 까지 합치면 모두 11종류이네요. 대단합니다. 그러고보니 전 요번에 출시된 좋은데이 파인애플 빼고는 다 맛을 봤네요.^^

왼쪽부터 

순한참 상콤달콤 청포도 소주

자몽에이슬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 

좋은데이 유자 

좋은데이 블루(블루베리) 

좋은데이 석류(레드) 

좋은데이 스칼렛(자몽) 

좋은데이 핑크(복숭아) 

좋은데이 파인(파인애플) 

그리고 그뒤에 살짝 숨어있는 부라더소다까지... 헉..헉...

쿠쿠쿠님이 말씀하시길 이외에도 더 있는데 고객들에게 미리 의사를 확인했더니 부정적인 답변이 많아서 들여놓지 않은 술도 있다고 하는군요. 아메리카노소주, 생강소주, 복받은 부라더 등이라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해더니 한번 구해보겠노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어떤맛일까?

최근에 가장 많이 나가는 술은 부라더소다, 청포도, 자몽에이슬 정도라고 하구요. 아직 좋은데이 파인애플이 새로 나왔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하긴 출시된지 3일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모르긴 했구요.

오늘은 좋은데이 파인애플로 한번 달려볼까요? 내일 프로젝트가 있어 마음껏 마시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술자리는 이야기가 있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