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잡다구리

이제는 다시 일어서야할 시간이다. 울지마라 태극전사여~

반응형

<사진출처: 이데일리>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데도 비껴가지 않으며,
간절히 원하는데도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그리스를 상대로 2:0으로 이길 줄 누가 알았으며,
아르헨티나에게 1:4로 질것이라 상상이나 했겠는가?

골을 넣는것이 주특기인 박주영이 자책골을 기록하고
얼마나 심적인 부담감을 가졌을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리스를 제압하면서 급상승한 우리국민들의 기대감은
아르헨티나라는 견고하고 튼튼한 상대를 제멋대로 낮춰 잡았다.

그것이 바로 어제도 이야기했던 착각이었다.
월드컵 축구를 보고나서 TV를 끄자마자
컴퓨터를 잡았다.

아까까지만 해도 제물(?)비슷했던 아르헨티나는 어디가고,
우리나라가 대패했다는 뉴스기사로 가득하다.
어제의 아르헨티나가 오늘 갑자기 달라진 것인가?

어느 누구도 태극전사에게 원망할 수 없다. 물론 나역시...
넘어지는 아픔없이 일어설줄 아는 지혜를 배울 수 없는 것처럼...
언젠가 우리도 아르헨티나와 대등한 수준을 겨루게 되고,
그리고 그 언젠가는 아르헨티나를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오늘처럼 되면 다행이고, 안되면 그만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성원보다는
정말이지 월드컵이 아닌 우리 국내 축구에도 관심을 주어야 할 것이다.
아마도 내일이면 또 이런 말들로 게시판과 인터넷이
시끌시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