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다구리

갑자기 터진 <스폰서 검사>...이 분들 정말 어찌될까? 전원 조사한다는데...

'blog 2010. 4. 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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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가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 스스로도 이 <스폰서 검사>를 바라보는 입장이 어느 한쪽도 명쾌해지질 않습니다.
무슨 말씀이냐하면,
스폰서를 둔 검사는 당연히 본인의 직분과 관련하여
해서도 있어서도 안되는 부분을 간과했던 잘못이 있으며,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서 였든,
또는 내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였든
검사의 스폰서를 해 왔을텐데
그랬다면 상대적으로 피드백된 무엇인가의 부정의 결과물이 있을텐데
왜 이제와서 그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는 것인지...

또다른 하나는 이전부터 있어왔다고 해서
불쑥 문제가 터지자 전 정권의 문제라고 지칭하는 것에서도
저는 어느 하나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분명한 것은 통상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아무리 갑과 을의 관계라 하더라도
<부담>이라는 것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관례>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저는 <양보>를 하겠습니다.

저역시 갑의 입장에서 을의 접대 유혹을 받아봤고,
반대로 을의 입장에서 갑에게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수작(?)도 해봤으니
어찌보면 공평한 삶을 살았다고 봐도 될텐데요.
어쨌든 여전히 지금도 <스폰서 검사>는 의문점으로 남아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상식 수준을 벗어난 스폰서를 두었고, 스폰을 해 주었다느 것만큼은
명확하게 결론이 납니다.

오늘 뉴스를 잠깐보니 진상규명위원회가 전현직 100여명중에서
현직검사 28명을 포함해서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진상규명위원회에 따르면 징게시효 및 공소시효,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사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할거면 공정한 입장에서 깨끗이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 한쪽에 느슨한 잣대를,
또다른 한쪽에는 빡빡한 잣대를 대는
이중적인 부분만 없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아는 검사하나 없는 소시민인지라 괜히 이런 글을 포스팅하는 것으로
미움을 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