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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신용관리

[개인정보 유출] 실명인증 대체 수단인 아이핀 마저 1만개 명의도용, 개인정보 노출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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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실명인증 대체 수단인 아이핀 마저 1만개 명의도용, 개인정보 노출 어디까지?
내년부터 국내의 모든 인터넷에서는 보인인증 대체 수단으로 아이핀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의무 도입을 할 예정이었던 이 아이핀이 벌써 명의도용 되어 밀거래 되고 있다고 하네요.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무기명 기프트카드를 타인 명의로 등록하고,
아이핀 1만 1280개를 부정 발급받은 뒤에 게임사이트의 계정을 불법 생성해서
중국에 팔아넘기거나 1850명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뒤
정보확인기관으로부터 아이핀을 발급받아 판매한 6명을 검거했다고 합니다.

아이핀 제도는 인터넷서비스 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통해서 회원가입이 이루어지면서
쇼핑몰 옥션의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2006년부터 도입한 일종의 가상 주민등록버호 제도인데요.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법조계 등에서는 아이핀이 개인정보유출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여러차례 지적을 해왔다고 합니다. 결국 이번 아이핀 대량 부정발급 및 매매 사태는
아이핀 제도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아이핀이
개인정보의 대체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의 개인정보를 잘 유지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옥션이나 GS칼텍스, 아이러브스쿨 등을 통해서
나의 개인정보는 인터넷을 떠돌고 있을지 모릅니다.

저의 경우에는 나의 주민등록번호가 사용되어 회원가입이 되는 순간 바로 나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사이렌24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저는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명의도용을 직접 당하고나서 한참을 고생하고 그 대책 일환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저의 허락없이 사이트에 가입하려는 우리 아이들의 경우에도 즉각 알아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개인명의도용 방지에는 정말 최고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