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다구리

우리의 625가 그들에겐 그저 항미원조전쟁에 지나지 않았지만....

'blog 2010. 6. 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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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신을 보면 625에 대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주간지,
국제선구보도에서 6.25가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적시하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이 기사는 곧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듯 모든 인터넷에서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런 비슷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사실이 왜곡이 되어 오히려 반대의 상황이 되는...

중국정부는 6.25 전쟁을 누가 시작했느냐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북한의 남침을 인정하는 것은 아닌데요.
최근 이런 중국의 관영언론의 움직임은 다소 미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625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요.


오늘 중국의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보니 몇자 또 적게 됩니다.
그들은 오늘도 625 전쟁에 대해서 특별히 정의하기보다는
그저 항미원조전쟁,
즉,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북한을 도와 참전했다는 입장을 지난 60년간 고수해왔듯이
오늘도 그렇게 보이고 있네요.

축구도 잘하는 나라,
경제도 부유한 나라,
기술도 월등한 나라,
내부적으로 똘똘뭉치는 나라,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런 나라를 물려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