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블랙리스트! K씨? C씨? P씨? 이들이 손대면 모두 상장폐지?

■ 상장폐지의 기업에는 그림자처럼 이 들이 항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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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상장폐지와 자본잠식, 감자 등 뒤숭숭한 꺼리들이 발동을 하면서
오죽하면 <퇴출공포>라는 이슈로 종합주가지수마저 잡아내리고 있는 형상입니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들의 주가가 끝도없이 곤두박질을 치고 있는데요.

그동안 시장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기업들을 기업사냥꾼이 들어가
야금야금 단물만 쪽 빨아먹고는 내팽개치는 일들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그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들어서는 유독 상장폐지가 많이 발생하면서 그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코스닥 블랙리스트로 분류되는 이들의 이름이 상장폐지 종목에서
겹쳐서 발견되면서, 이들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뒤에
결국 회사돈을 이리저리 빼돌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 실제상황 - K씨[스타맥스와 코디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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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맥스라는 종목이 있습니다. 한때 잘나갔던 적도 있었지만...
결국, 지난 23일 최종 퇴출판정을 받은 인기 드라마 제작사입니다.
이 스타맥스에는 K씨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스타맥스의 공식적인 대표는 심수연씨입니다.
그리고 이 K씨는외부적으로는 스타맥스와 연관되어 있는 흔적을 발견할 수 는 없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심사장은 바지사장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으로는 K씨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또다른 상장폐지 기업인 코디콤에서도 이 K씨의 이름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코디콤 역시 실질적 소유주는 K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디콤에 따르면 K씨는 경영권을 인수한 뒤 모든 회사의 재산을 업무상 보관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300억원이 넘는 횡령 혐의로 현재 고소를 당한 상태이죠.



■ 실제상황 - C씨[아구스와 메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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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는 또 있습니다. 이번에는 C씨입니다.
최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아구스와 메카포럼에는 C씨가 등장을 하는데요.
아구스의 최대주주로 오른후에 별다른 이유없는 유상증자를 진행합니다.
유상증자야 문제가 될게 없지만,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이 기업의 실정에 맞게 쓰였다는 흔적이 찾아보기 어렵다는 데에서
문제가 발생을 하는거죠.
지난 24일 아구스에서 대규모 횡령과 배임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를 했는데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아마도 유상증자 대금을 빼돌린게 아닌가 추측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C씨가 메카포럼에서 발견됩니다. 메카포럼 역시 상장폐지 사유발생기업이죠.
이 회사의 사외이사를 엮임하기도 했던 C씨는 지난해 메카포럼 대표를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도 웃깁니다.
왜냐하면 당시 사외이사를 제기한 사람이 대표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 실제상황 - P씨[코어비트와 아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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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경우를 살펴보죠. 이번에는 P씨입니다.
P씨는 이미 상장폐지된 코어비트와
이번에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아리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P씨 역시 코어비트와 아리진에서 모두 횡령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 금액만도 60여억원과 142억원입니다.




■ K씨, C씨, P씨 이 세 분(?)들이 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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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내부적으로 한계기업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이들은 리스트를 작성해서
집중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해서 앞으로 이런 종류의 분(?)들이
증시시장에 발을 못 붙이도록 하겠다'라고는 하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아서 물망에 오르지 않은 분(?)들은 더 있지 않겠습니까?

항상 깨어있는 현명한 투자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K,C,P는 누구지?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것도 같은데...
한번 찾아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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