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는 이야기

왕년에 껌 좀 씹었다굽쇼? 천만에 말씀!

'blog 2010. 4.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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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내 인생이 황금기(?)를 이야기 할 때 이렇듯 <왕년에 껌 좀 씹었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때로는 <침 좀 뱉었다>라는 반경범죄적인 관용어구를 서슴없이(?) 사용하기도 하죠.ㅎㅎ
어쨌든 이 <껌 좀 씹었다>라는 표현을 들으면
대부분 아, 잘(?) 나가던 시절을 지칭하는구나.라고 이해를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껌 좀 씹으셨었나요?


<껌>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과외에도
졸음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껌>이라는 것의 역사가 기원전 2세기경이라고 하니,
그 때부터 소위 잘(?) 나가던 사람들은 껌을 씹었을까하는 의구심마저 드는데요.
이런 껌을 지금의 껌으로 승화시켰던 사람은 미국의 토머스 아담스라는 분인데
멕시코의 사포딜라 나무의 라텍스인 치클을
뜨거운 물속에서 부드럽게 만들어 미국에서 첫 판매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때가 1880년대라고 하니 껌의 역사도 제법(?) 되죠?


하지만, 껌의 재료로 사용되는 천연치클이 가격이 오르면서
1940년대부터는 가격이 싼 석유합성물질인 초산비닐수지로 껌을 만들게 됩니다.


여러분이 씹었던, 또는 씹고 계시는 껌은 초산비닐수지로 만든 껌이라는 거죠. 100%임돠~
이 초산비닐수지는 값싸게 대량생산이 용이한 잇점이 있는 반면에
소비자고발, 스펀지 등 TV프로그램에서 유해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그것은 초산비닐수지의 제조공정 전단계인 초산비닐이란 물질의 유해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예전에 마야족이 씹던 그 천연치클로 만든 제대로 된 <껌>을 씹고 있는데요.
천연치클을 사용한데다 천연향료와 천연색소로 만들어진 그야말로 천연껌입니다.ㅎㅎ
바로 오리온에서 나온 내츄럴치클인데요.
일명 공효진껌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다.


어지간하면 어얼리어답터하고는 거리가 멀 수도 있는데 냅다 달렸습니다.
참을 수 없는 궁금증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픽업해 온 내츄럴 치클입니다.
그야말로 빤딱빤딱한 신상인데요


이렇듯 비닐봉지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비닐포장지를 벗겨야만 내츄럴 치클 껌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보시다시피 비닐봉지에
<초산비닐수지를 사용하지 않은 대한민국 단 하나의  껌>이라는 소개가 있습니다.


내츄럴 치클 껌의 종류는 아래에서 보다시피
내츌럴 민트와 라임 사이트러스, 이렇게 두 종류 되겠습니다.^^
향도, 맛도 확연히 틀리다는...


내츄럴 치클은 천연치클을 사용했다는 점 이외에도
이처럼 독특한 케이스와 디자인의 차별화도 눈길을 끄는데요.
저는 이케이스를 이용해서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고 있는데요.
마지막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공효진이 화를 낼지도 모르니까요.ㅎㅎ


금속재질의 하드케이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에 이리저리 여느라 고생(?)을 했는데요.
너무나 쉬워서 당황했습니다.
그냥 슬라이딩 방식이었습니다.
그냥 핸드폰처럼 위로 슬쩍 밀면 스르륵~ 올라갑니다. ㅡ,.ㅡ


당연히 내리면 닫히구요.
열고나면 하드케이스 안에
껌을 보호하는 내피로 앞뒤로 구성되어 있구요.
내피에는 다시 내츄럴 민트에 대한 자랑을 쏟아붇고 있습니다.


이렇듯 고급스런 내츄럴 치클 껌이
가지런히 손길을 기다리며 기둘리고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껌에 음각되어 있는 나뭇잎 보이시나요.
그것마저도 새롭고 독특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저런 차별화를 충분히 드러내고 있는 듯...


양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한쪽은 달콤함을,
다른 한쪽은 부드러움을 준답니다.
이미 직장 동료들과 나누어 준 까닭에 다시 사러가야 하나 고민스럽습니다.
확연히 부드럽고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슬쩍 믿음직한 부분도 좀 있구요.


왕년에 내가 껌 좀 씹었지라고 말씀하시지만
어쩌면 제대로 된 껌을 씹지 못하셨다는 거 인정하시나요? ㅎㅎ
이제 제대로 된 내츄럴 치클 껌을 만나시는게 어떨지....

오늘 업무회의가 끝나고 내츄럴 치클껌을 꺼내들었을 때
직원들의 호기심은 즉각적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었는데요.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게다가 잠깐의 흡연이후에 나눠 씹었던 내츄럴 치클껌은
바이어와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유지시켜 주었는데요.
이래저래 기분 좋은 하루였네요.

여러분도 오리온 내츄럴 치클껌으로 센스한번 챙겨보세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가 이 내츄럴 민트 하드케이스를 이용해서
색다른 부분으로 재활용 했는데요.
욕하지 않으시려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담배케이스로 변신을 했는데요.
제가 즐기는 에쎄가 딱 맞게 들어가고요.
딱 8개피만 들어갑니다.
제가 하루 목표로 잡았던 10개피보다도 2개피 더 적게 들어가서 아쉽긴 하지만,
그것도 동기부여의 한 방편이 되는듯...


행여 저랑 같은 심정으로 담배를 줄이고자 하시는 분.
이렇게 써보심 또다른 내츄럴 치클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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