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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날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이것! 5명이 한꺼번에...

'blog 2010. 4. 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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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출장을 다녀오면서 남쪽지역부터 서울까지 둘러보니
여기저기 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한 곳도 있고,
지역에 따라서는 이미 낙화조차 끝난 곳도 있더군요.
정말 작지만 큰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ㅎㅎ


지난 겨울에,
그리고 때아닌 봄에 내리던 눈으로도 누르지 못했던
푸르른 봄의 생명력을 지대로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출장갔던 일은 생각만큼 흡족스럽지 못했지만 그냥 그나마 위안을 삼았습니다.

보통 출장을 한 번 나가게 되면 전국구로 돌게 됩니다.
그나마 이젠 그것도 자주 하다 보니 나름대로의 요령이 생겨서 그냥 해볼 만 한데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혼자다니다 보니
쏟아지는 졸음이 가장 어렵습니다.




■ 봄날의 운전 불청객, 바로 졸음운전입니다. 

저야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만한 몇 번의 사례가 있어서
아니다 싶으면 바로 휴게소로 들어가서 짧게나마 오수를 즐기는 편인데요.
이게 휴게소까지 가는 길이 보통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냥 냅다 갓길에라도 차를 들이대고 싶은 심정이 굴뚝 같습니다만,
갓길에서 사고난 모습을 본 이후로는 절대로 갓길에 차 댈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졸음운전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굳이 운전하면서 위험하게스리 카메라를 들었던 이유가
저 앞에가는 우측의 화물차가 졸음운전인지 약간씩 비틀거리는 느낌을 받아서
냅다 클락션 한 번 울려주고 피했는데요.

이 봄이 오면 황사 다음으로 곤란한 것이 바로 졸음운전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졸음운전으로 경춘선에서 큰 사고가 있었더군요.




■ 5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앗아간 졸음운전... 

관광버스 운전자의 졸음으로 5중 추돌사고가 나서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숨지고,
이외에도 1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하네요.
<사진출처: 조선일보/뉴시스>
이유는 금방 말씀드렸듯이 관광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이었다고 합니다.
그랜저 승용차가 휴지조각처럼 말려들어가 버스 밑에 깔렸습니다.
남성 1명에 여성4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고 합니다.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사망자 10명중 3명이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하니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꼭 필요합니다.
게다가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는 다른 여타의 사고와 달리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게 관계자의 말인데요.
들어보셨겠지만, 음주운전보다도 위험한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 졸음운전 만큼이나 위험한 갓길 정차
 

이 아름다운 봄에 적절한 휴식으로 안전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아, 마치기 전에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고속도로의 갓길은 생각하시는 만큼 그리 안전한 장소가 못됩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갓길에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당연히 내가 있는 것을 보겠지, 알겠지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왔고,
특히나 졸음운전의 경우에는 무차별 습격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정말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일반 갓길에 차를 대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사진출처: 경남도민일보>
갓길사고 사례1.
서마산 나들목 방면에서 동마산 나들목 방면으로 110km속도로 달리던 승용차가,
앞에 차들이 밀리면서 오른쪽으로 핸들을 급하게 꺽었고,
옆에 지나던 70대 노인을 친 후(사망),
차량이 5미터 아래로 전복되면서 운전자 역시 사망.
 
갓길사고 사례2.
비가 오는 저녁 9시 15분경 남해고속도로 김해시 진례면에서 견인차량이 차량을 견인하던중,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견인과정에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등 6명을 치어
5명이 그자리에서 사망.

갓길사고 사례3.
중부고속도로 대전에서 통영방향의 승용차 한 대가 타이어가 펑크나 갓길에 정차중,
이때 지나가던 탑차(화물차)의 운전석 축 하나가 망가지면서
바퀴가 차체에서 이탈, 바퀴가 빠진 탑차가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덥치면서
승용차 탑승자가 그자리에서 사망.




■ 봄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잠이오면 쉬어야 합니다.

이처럼 졸음운전 못지않게 무서운 것이 바로 갓길사고입니다.
정말 부득이하게 펑크 등의 이유로 갓길에 정차하게 된다면
신속히 고장신고를 한 이후에 가드레일을 넘어가서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반드시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휴식을 하십시오.
요즘에는 예전과 달리 고속도로휴게소의 서비스도 좋아졌고,
제가 다녀본 몇 군데 휴게소, 주유소에는 산소방이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기억나는 곳은 대전통영고속도로에 있는 함양휴게소의 주유소에서 산소방을 봤고,
남해선에서는 문산휴게소의 주유소에서 산소방을 봤습니다.
그리고 경부선에서는 안성휴게소인가에서 봤는데요.

올 봄에도 안전한 운행으로 여러분의 행복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꼭 도로공사에서 나와서 포스팅 하는 것 같이 되어버렸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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